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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진심의 마케팅 마케팅을 공부하다 보면, 몇 가지 반복적으로듣는 예시들이 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 ZARA의매장관리, 맥도날드의 로컬화 전략, 소니의 워크맨, 애플의 어플리케이션, 트위터의 버즈 창출 등 그 사례 하나하나에개별적인 가치와 개별적인 적용점들이 있다. 항상 지하철의 천정을 보면서 생각한다. ‘이 지하철안에 어떤 식으로 광고해야 앉아 있는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나의 광고를 보게 할 수 있을 까’. 번잡한 신촌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어떻게하면 저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와 서로 다른 목적으로 향하고 있는 것들을 바꾸지 않고, 그들에게공통적인 Consideration Set(고려상품군)을 심어줄수 있을까’. 매장을 둘러보면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샘플만을 이용해보고 가는 사.. 더보기
[Chasm 이론]Chasm의 중심에서 갈등을 외치다 주변인들 가운데 아이폰을 쓰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대세는 아이폰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옴니아에 데인 적이 있는 개인적인 심상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이렇게 말한다면 어떤 이는 “써보지 않고서 평가하지 말라”고 할지 모르겠다. 물론 자금이 충분하다면 한번 사보고 아님 말겠지만, 휴대폰이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노예계약’이라고 불리는 통신사 정책의 힘을 빌려서까지 구매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지금 필자는 Chasm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 Chasm 이란? Chasm이란 첨단기술 수용론이다. 원래는 지각변동 등의 이유로 인해 지층 사이에 큰 틈이 생겨서 서로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 지질학 용어이나, 90년대 이후 마케팅 이론으로 확립되었다. 첨단제품의 초기 수요자와 그 이후 주류 .. 더보기
세스코? 세스코! 이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처음 이 광고가 나왔을 때 충격은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충격이 겨우 가실쯤에야 ‘세스코가 뭐하는 곳이야?’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죠. 사실 세스코는 굉장히 오래된 회사입니다. 우리 부모님세대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쥐를 잡던 시대부터 있던 회사죠. 해충박멸전문기업인 세스코는 이후에 해충박멸이 아니라 질문게시판에 의해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일명 세스코맨으로 방문자들이 짖궂은 질문과 장난글을 남겨도 재치있고 때로는 따뜻한 답을 남기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게시판 사례는 성공적인 사이버PR로 손꼽힙니다. 재밌는 사실은 게시판담당자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모든 사원들이 게시판을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게시판담당자이자 마케터인 것입니다. 세스코는 세련된 업무처리와 함께 인상적인 T.. 더보기
[Buzz Marketing] 기업들이여! 입소문을 활용하라 ☆ 버즈마케팅의 정의와 효과 버즈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여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마케팅기법이다. 꿀벌이 윙윙거리는(buzz) 것처럼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마케팅으로 삼는 것으로 흔히 입소문마케팅 또는 구전마케팅(word of mouth)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마케팅 기법을 위해서는 모양이나 기능이 뛰어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효율성과 가격 면에서도 앞서는 상품,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상품이 주요 대상이 되는데 매스미디어를 통한 마케팅기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기존의 채널을 통해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공급.. 더보기
[마케팅]마케팅, 생각을 바꾸다.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천일야화를 벌이는 세혜라자드의 지혜를 빌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사례도 끝이 없이 많다. 그만큼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취급받는다. 이런 생각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마케팅은 진정으로 어느 부서에서나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만 가지면 할 수 있는 것일까? 1.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 하다. 위키 백과사전에서는 '마케팅'을 '소비자가 가질 만한 미래의 요구와 욕구를 예측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 대표 지식인인 네이버에서는 '마케팅'을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이라고 적혀있다. 포털 사이트에.. 더보기
[De-marketing] 그래요. 사지마세요 그래요 사지 마세요. De-marketing, 마켓을 이끌어가고 마켓에서 상품을 판다는 마케터가 상품을 사지 말라고 한다. 항상 경계해야 할 점은 마케터란 직업이 열길 물속보다 어려운 한길 사람속 보는 직업인지라, 마케터에 대한 평가를 겉모습만 보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마케터들은 제품을 사지 말라는 광고를 하는 것일까? 1. 늬들이 게맛을 알아? – 소비자들의 주의를 이끌기 몇 해전에 신구 선생님의 “니들이 게 맛을 알아”광고는 확연히 De-marketing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일련 상에 서있다. 소비자를 무시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를 주지 않고, 소비자에게 구매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 이러한 광고는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소비자들은 정보의 홍수에서 헤어나오지.. 더보기
공공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마케터는 사회악이다 마케팅은 20세기 중반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80년대가 되어서야 꽃을 피웠고 90년대에는 사(社) 내 주류로 부상했다. 그동안 마케팅으로 빛을 본 기업들은 흥망성쇄를 거듭했고 그 와중에도 몇몇 초우량 기업은 굳건히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과 소니는 어떻게 경쟁하는가, 나이키는 영속할 수 있는가, 도요타처럼 하라, GE를 살린것은 무엇인가, 애플의 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라면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화제였고 자주 글과 대화와 영상에 활용되었다. 그러는 동안 최고의 마케팅 기업 속에서 최고의 마케터들은 성장했고 그들의 말을 여러 기업에 전했다. 잭트라우트가 그랬고 필립 코틀러도 그랬다. 그러나 어디 그들과 같은 마케터만 있었다면 얼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