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하스 규슈! 로하스 유후인! 지금까지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깨달은 것은, 여행이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자 하는 호기심에 떠났던 여행의 끝자락에서는, 언제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틈에 섞여 고민과 걱정 모두 잊은 채 현실과 동떨어져 지낼 수 있는 시간. 그것이 여행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한 학기 동안의 바쁜 학회 일정을 모두 끝내고, 또 정신 없이 펼쳐질 다음 학기가 시작하기 이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은 그러한 점에서 시간적으로 우리에게 적절한 휴식의 기회가 되어주었다. (여행하는 동안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말자는 굳은 약속과 함께….) 또한, ‘휴식’이라는 의미에 있어서 일본 규슈로의 여행은 탁월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