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포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장] 작고 가벼운 책들이 뜬다 출판업계에 부는 작고 가벼운 바람 언제부터인가 서점가의 책들 사이즈가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소설, 인문학 도서의 대세였던 223*153mm 신국판 사이즈의 비중이 줄어들고, 더 작은 판형이나 단행본 형태의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책의 '컨텐츠'가 아닌 '외형'의 변화가 소비자의 변화에 대응하고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양장본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페이퍼백이나 문고판이 나오는 것이 관례적인 미국, 일본 출판시장과 달리, 단일형태(주로 양장본) 출판을 고수하는 한국 출판업계에서 책 가격은 그동안 거품이 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불황과 소비자층의 다양화가 필요 이상으로 '럭셔리'하던 책의 외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작아지고 소장용으로 서재에 모셔둘 것이 아니면 아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