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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메세나] 100년 전에도 백화점 문화센터가 있었다 기업의 문화, 예술활동 후원이 가장 소비자 가까이서 이루어지는 사례가 바로 백화점 문화센터가 아닐까. 백화점에서 매달 열리는 주부나 어린이를 위한 문화강좌, 공연 등은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과 메세나 개념이 각광받기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렇다면 이런 문화센터의 개념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 등장 1852년 부시코가 세운 프랑스 봉마르셰(bon marche; '좋은 시장'이란 의미)백화점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가격정찰제, 바겐세일, 구매를 유도하는 상품배열 등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는 판매기법을 시작한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최신식 엘리베이터, 조명, 채명광 천정 등으로 호화롭게 치장되어 '소비의 궁전', '생활유원지' 등으로.. 더보기
서울의 지하, 그곳에서 문화의 가능성을 만나다 - 메세나의 가능성 우리는 흔히 예술의 도시하면 파리를 떠올린다. 또, 재즈를 듣게 되면 뉴올리언즈에 대한 동경이 생기기도 하고, 브로드웨이의 연극들을 보면서 그곳에 가보고 싶단 꿈을 꾸기도 한다. 이러한 도시들은 저마다 문화적인 특색을 갖추어서 전 세계인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필은 상품이 되어 여기저기서 팔리고 있다. 이에 질세라, 몇년전부터 우리나라도 문화의 도시 경주, 자연의 도시 강원도등의 컨셉을 내세워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현시대를 대표하는 ‘대중문화’(특히 음악,미술등)라는 컨셉을 갖고 강력히 어필할 수 있는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 이 도시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한 회사의 행동’을 주목하는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Mecenat ??? 메세나. 이것은 쉽.. 더보기
한국 기업들의 MECENAT 메디치가에 관한 이야기와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잘 알지 못하 였고 특히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메세나에 대해서는 사실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우선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검색을 하는 도중에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을 알리는 협의회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한국메세나협의회(www.mecenat.or.kr)이라는 곳이다. 상당히 많은 회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또한 각 회원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원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반 홈페이지 방문객들의 참여 방법도 소개되어있다. 가장 먼저 들어가니 눈에 띠는 것은 팝업으로 뜬 소니의 'Sony School Theater'라는 행사였다. 보면 알겠지만 신청방법도 나와있다. 이것 이외의 회원사들이 진행하고.. 더보기
[ 메세나 ]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란 무엇인가? '메디치 家'를 제하고 르네상스를 논하지 마라!! 역사시간에 어쩌다 한번쯤은 이런 말을 들어 봤는지도 모르겠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이름만 들어도 면면히 이어온 예술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이 위대한 예술가들의 공통점은 바로 피렌체의 은행재벌 '메디치'가문의 후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위의 그림을 보시라. 예수에게 경배드리는 동방박사들을 표현한 이 그림이 사실은 메디치 가문의 실력자들의 얼굴로 그려졌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기예수 바로 옆에 있는 백발은 피렌체의 아버지라 불리는 메디치 가문의 수장 코시모 데 메디치, 붉은 망토는 '피에로 데 메디치', 그 옆 흰옷은 '조반디 데 메디치'라고 한다. 또한 왼쪽 앞에 있는 흑발이 메디치 가문의 중흥기를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