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가브랜드 마케팅] 사랑하는 막걸리, 진정한 국가대표가 되려면? 최근 막걸리 열풍이 거세다. 그 바람이 언제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우리의 술을 바라볼 때 흐뭇하기 그지없다. 얼마 전, 짧은 일정의 일본 여행 중, 마트의 주류 코너에서 막걸리(일본식 표기로는 ‘맛코리’)를 보고 혼자 상당히 기분이 좋았던 것이 생각난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지 않는 편협한 민족주의니, 피해의식이니 하는 어려운 말은 잠시 생략하기로 하자. 나는 그저 우리의 ‘술’이 외국에서 인기를 얻어 팔리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싶었을 뿐이니까, ‘술’이란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담기기 좋은 그릇이라고 생각할 뿐이니까 말이다. 국가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남다른 사랑과 기대,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더보기 [Color Marketing]투명한 보드카도 색을 입었다 가끔 소주보다 더 독한 술이 땡길 때, 진탕 취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보드카. 그런데 보드카의 정체는 무엇인가. 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증류주로 약 45~50도 사이, 심하면 60도 이상의 알코올 도수까지 갖추고 있는, 한 잔만 마셔도 금세 정신을 잃게 하는 그런 독한 술이다. 소주에는 절대 취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드카 앞에선 패하고 마는 케이스를 종종 보았다. 그 중에서도 보드카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 (Absolut Vodka). 앱솔루트 보드카를 추종하여 은밀한 홍보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앱솔루트 보드카의 맛, 역사, 기업 소개.. 이런 부분은 제쳐두고 오로지 이 브랜드 제품의 컬러마케팅에 집중하여 설명하겠다. 사실 60도를 넘나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