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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세스코? 세스코! 이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처음 이 광고가 나왔을 때 충격은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충격이 겨우 가실쯤에야 ‘세스코가 뭐하는 곳이야?’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죠. 사실 세스코는 굉장히 오래된 회사입니다. 우리 부모님세대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쥐를 잡던 시대부터 있던 회사죠. 해충박멸전문기업인 세스코는 이후에 해충박멸이 아니라 질문게시판에 의해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일명 세스코맨으로 방문자들이 짖궂은 질문과 장난글을 남겨도 재치있고 때로는 따뜻한 답을 남기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게시판 사례는 성공적인 사이버PR로 손꼽힙니다. 재밌는 사실은 게시판담당자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모든 사원들이 게시판을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게시판담당자이자 마케터인 것입니다. 세스코는 세련된 업무처리와 함께 인상적인 T.. 더보기
[컴플레인 마케팅] 불만에서 충성으로! “바퀴벌레 먹는 것이 문제는 없나요?” “바퀴벌레는 고단백질이지만 병원균이 많아 사전처리를 잘 하고 드셔야 합니다.” 최근에 다시 자주 보이고 있는 ‘세스코’의 TV광고는 필자에게 한동안 잊고 있었던 ‘세스코식 게시판 댓글’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한때 인터넷 파도를 타고 자자한 입소문을 흘리며 호감도 200%를 자랑하던 세스코. 장난 글이라고 무시하기보다 이런 한줄의 센스를 담을 줄 아는 댓글맨의 덕을 톡톡히 본듯하다. 엄청난 센스의 답글들. 이분, 정말 한번 만나보고싶지 않은가? 이렇게 귀여운 장난을 치는 고객도 있지만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귀찮은 고객, 이른바 진상(?) 손님이라 불리는 고객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백화점에 가서 신나게 쇼핑한 옷들을 모조리 환불하는 고객부터 음식이 별로라며 투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