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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자인

[여성마케팅] 불경기 속 호황, 여성을 노려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를 본 사람이라면 영화 속 그녀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세대교체를 했단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녀들의 하이힐이 마놀로에서 루부탱으로 바뀌는 차원을 넘어서 캐리와 친구들이 썼던 애플 컴퓨터가 산뜻한 디자인을 선보여 새로운 패션 액세서리로 등극한 휴렛팩커드(HP) 노트북으로 바뀌었다. 루부탱의 빨간 구두 밑창을 거부할만한 여자들과 HP의 '디지털 클러치' 노트북을 보고 가슴 뛰지 않을 여자들이 어디 있을까?!.. 특히 HP의 노트북은 외관은 세련된 메이크업 케이스 같고, 키보드의 감촉은 피아노 건반과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은 선망의 대상이 된 다른 패션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부르는 게 값이다. 기본사양만 갖춘 넷북 컴퓨터의 가격이 599달러인 것을 보면 '디지털 클러치.. 더보기
[Design&Marketing]디자인 마케팅, common과 specificity의 경계에서 1. 여는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올해 레드닷(Red Dot) 어워드에서 14명이 대거 상을 받고, 독일의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참가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총 9개 작품이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개방과 비평의 도구를 이용해서 끊임없는 창조적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한국인들을 보며, 세계 속 한국의 미래를 관망해 본다. 단연, SADI 뿐이 아니다. 한국에서 거리를 지나치다 보면 여기저기 디자인 스쿨이 산재해 있고, 서울시는 세계 디자인 수도라는 컨셉을 홍보하며, 걷고 싶은 거리 등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기아 자동차는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디자인 회사이겠거니 할 정도의 IMC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왜 한국은 디자인에 미쳐있는가? 이것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