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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2010년

Be Unique! 눈길을 끌어라, 이색마케팅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와 엄청난 다양성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이 혼란스러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별해야만 한다. 톡톡 튀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야만 한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없다면, 그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기업들은 기존의 평범하고 식상한 마케팅보다는 좀 더 독특하고 특이한 방식을 고안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남들보다 튈 수 있을까?' 하는 끊임없는 아이디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 싸움의 결과로 각종 이색적인 마케팅이 곳곳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 기존 상식의 틀을 깨라! 이색적인 마케팅에도 여러 가지 기법과 방식이 있는데, 대부분이 일단은 기존 상식의 틀을 깨는 것이 많다. 그 한 가지 예로 "구정물 자판기".. 더보기
너도 나도. Social Commerce 먼저 Social Commerce라는 이슈를 다루기 전에, 필자는 아직 Smart Phone의 User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비록, Smart Phone의 User가 아니더라도,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한 TV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공동구매 형식으로 일정 시간안에 어느정도의 인원이 함께 결제 한다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50%나 싸게, 평소에는 엄두도 못냈을 호텔 스파를 60%저렴한 값에, 뿐만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 외국어 공부 수강료도 할인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눈이 가고 귀가 번쩍 뜨이는 이슈로 다가 옵니다. Social Commerce 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Social Commerce라는 용어는 야후에 의해 2005년에 .. 더보기
마케팅도 '아이돌 마케팅'이 대세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는 대상이 넓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형의 상품은 물론이고 무형의 서비스 및 공공영역까지도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여러 문화 컨텐츠 들에게도 마케팅의 개념이 적용되고 있는데 특히 필자의 눈에 띄는 일련의 활동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돌 마케팅’ 이다. 연예인들이 스스로를 알리기 위해서 마케팅 전략을 펼쳐온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필자가 ‘아이돌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가진 ‘상품성’에 있다. 아이돌을 제외한 기존의 연예인들은 대부분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았다. 예를 들어 가수는 자신의 음반을, 영화배우는 그들이 출연한 영화.. 더보기
[섹슈얼마케팅] ‘섹슈얼 마케팅’이라는 말은 광고에서 유래한 것인데, 상품을 섹스와 관련지어 소개하면 더 잘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섹스는 직접적인 육체관계나 선정적 테크닉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섹스는 단순한 동물적 욕구 충족을 넘어 육체와 정신이 하나로 묶이는 순간이다. 이런 맥락에서 섹스는 그것이 주는 자극에 고객의 몸과 마음이 반응해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매개체를 의미한다. 섹슈얼 마케팅은 섹스가 즐거운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뇌는 진화를 통해 생존과 생식에 맞춰왔다. 섹스가 없었으면 인류는 진화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성적 자극은 이미 우리의 뇌에 존재하고 있는 인식구조와 만난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반응한다. 팔머스의 수뇌부인 크리스.. 더보기
홀리데이 콜렉션 모든 여자들은 열광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을 가장한 온갖 스페셜 에디션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이것은 특정 기간에만 한정된 숫자의 제품들을 판매함으로써 때를 놓치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을 노린 마케팅이다. 과거에는 명품 브랜드에서 창립을 기념하거나 패션 아이콘을 기념하려고 만들었던 스페셜 에디션이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으로 범위가 넓어졌다고 한다. 위에 있는 사진은 록시땅의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파우치와 색감 등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며 남자친구들의 지갑을, 혹은 화장품에 죽고 못 사는 우리들의 지갑을 가볍게 만든다. 바디샵도 일 년에 한 번 나오는 특별 상품이 어마어마하게 팔려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심지어 같은 제품을 3~4개씩 사가는 소비자도 있다니 말은 다 한 것 같다. 물론.. 더보기
[연예계 노이즈마케팅] 더는 아웃사이더 마케팅이라 부르지마라! 이틀 전만 해도 온/오프라인을 떠나 북한이 해안포로 연평도 내 군부대 및 민가를 공격한 사실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났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온라인 상에서는 네티즌들이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니냐라며 갑론을박을 펼쳤고,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한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북한의 포격이 있은 당일 해병 2명이 목숨을 잃었단 소식이 들렸고, 오늘 아침에는 민간인 또한 숨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 시간 11월 25일 정오. 불과 이틀이 지난 이 시점에 네이버 및 각종 포털 사이트의 상위에 랭크된 검색어는 벤츠녀, 그리고 황정음이다. 벤츠녀란 벤츠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길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있던 한 남성을 부축한 영상이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통해 .. 더보기
[숫자 마케팅] 마케팅의 강력한 무기, NUMBER 11번가, 비타500, 2%부족할 때, 콘택600, 여명808.... 이 상품들의 공통점은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답은 바로 '숫자'다. 위의 상품들은 이름에 숫자를 집어 넣음으로써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품명을 각인시키며, 더 나아가서는 상품의 특성을 빠르고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즉, '숫자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잇다. 숫자 마케팅이란? 사실, 숫자 마케팅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낯선 개념은 아니다. 숫자 마케팅이란 브랜드나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와 연관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우리가 숫자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숫자가 갖고 있.. 더보기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도전 - 일모스트릿 얼마 전 다녀온 2011 SS 서울 컬렉션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책자가 있었다. ‘일모스트릿이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되고부터, 흥미를 갖고 지켜보게 된 이름이, 꼭 어울리는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일모스트릿’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을 것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편하고 빠르게 제공하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해외 수입 브랜드와 아트 앤 컬쳐,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온라인 문화 종합 패션 편집몰을 지향한다’는 것이 일모스트릿의 소개이자 창립 목표이다. 이러한 컨셉을 보자면, 여태까지의 수많은 의류 인터넷 쇼핑몰들 중에서 일모스트릿은 단연 세련되고 신선하다. 그동안.. 더보기
[Sustainable Marketing] '착한 기업'으로서 성공하려면? 락밴드 Greenday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의 어록으로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나한테 와서는 '펑크가 뭐야?' 하고 물으면, 나는 쓰레기통을 차버리면서 '이게 펑크야' 하고 말해. 그래서 그가 쓰레기통을 똑같이 걷어차고 '이게 펑크라고?' 하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니, 그건 유행을 따라하는 거야' 하고 말하지." 이는 모두가 펑크(Punk)를 듣는다면 펑크는 더 이상 펑크가 아니라는 뜻인데요, 이와는 정 반대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 마케팅, 그린 브랜딩이라고도 불리는 Sustainable Marketing 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경영' 에 함께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모두가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는 .. 더보기
[공짜마케팅] 세상에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한번이라도 ‘공짜’라는 단어에 흔들려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공짜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졌다. 길을 걷거나 쇼핑을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다가도 공짜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 누구든 한번쯤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마케팅이란 결국 소비자의 환심을 사는 활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짜와 마케팅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공짜’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의 기발한 공짜마케팅 사례 한가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최근 일본의 대학가에서 공짜 복사 서비스가 인기이다. 일본 게이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설립된 타다카피(Tadacopy)는 복사용지 뒷면에 대기업이나 학교 근처의 사업자들로 협찬을 받아 광고를 실음으로써 공짜 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