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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arketing

모두가 Yes? 난 NO! 이제는 De-Marketing 시대다. 중간고사가 끝난 바로 그날! 나는 시험과 피곤에 쩔어 있는 비루한몸을 이끌고 미용실을 갔다. 눈 밑은 퀭하고 옷은 추레하고… 미용실과 너무도 안 어울리는 옷차림. 첫 번째 미용실에서 퇴짜를 맞았다. 이유인즉 머리 상태가 너무 심각해 염색을 위해 또 탈색을 하면 머리가 바스러질 것이라 했다. 미용사 언니는 단호히, 여기서 탈색하면 개털 될 각오해야 한다며염색하지 말고 홈케어로 지친 머리칼을 관리하는데 신경 쓰라며 조언까지 해준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돌아선나는 “내가 여기 아니면 갈 미용실이 없을까봐! ” 외치며 다음 미용실로 간다. 이번 미용실도 말은 비슷하다. 머리가 너무 상해서 염색하면 머릿결이굉장히 상할 거라는 말을 전하며 ‘저희 미용실의 OO케어랑 △△케어 하신뒤에 특제 트리트먼트 제품 사셔서 관리.. 더보기
엄마의 잔소리? 우리 주위의 디마케팅 엄마의 잔소리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오늘도 한소리 듣진 않았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지겹다고 해도 그 안에 우리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죠. 자 그러면 다음 광고는 어떤가요? 달콤한 초콜릿을 광고해도 살까말까한데 이런 광고라니. 이건 뭐 사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마케팅을 디마케팅 기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마케팅이란 소비자보호나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려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위의 아름다운 가게의 초코렛은 공정무역을 강조한 제품으로서 기업의 정직한 이미지를 소구하기 위하여 위와 같은 광고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현대카드의 광고를 보겠습니다.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 진단하여 주겠.. 더보기
[De-marketing] 그래요. 사지마세요 그래요 사지 마세요. De-marketing, 마켓을 이끌어가고 마켓에서 상품을 판다는 마케터가 상품을 사지 말라고 한다. 항상 경계해야 할 점은 마케터란 직업이 열길 물속보다 어려운 한길 사람속 보는 직업인지라, 마케터에 대한 평가를 겉모습만 보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마케터들은 제품을 사지 말라는 광고를 하는 것일까? 1. 늬들이 게맛을 알아? – 소비자들의 주의를 이끌기 몇 해전에 신구 선생님의 “니들이 게 맛을 알아”광고는 확연히 De-marketing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일련 상에 서있다. 소비자를 무시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를 주지 않고, 소비자에게 구매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 이러한 광고는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소비자들은 정보의 홍수에서 헤어나오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