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rketing Review/2010년

엄마의 잔소리? 우리 주위의 디마케팅

엄마의 잔소리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오늘도 한소리 듣진 않았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지겹다고 해도 그 안에 우리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죠. 자 그러면 다음 광고는 어떤가요?

 

 
달콤한 초콜릿을 광고해도 살까말까한데 이런 광고라니. 이건 뭐 사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마케팅을 디마케팅 기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마케팅이란 소비자보호나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려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위의 아름다운 가게의 초코렛은 공정무역을 강조한 제품으로서 기업의 정직한 이미지를 소구하기 위하여 위와 같은 광고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현대카드의 광고를 보겠습니다.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 진단하여 주겠다. 기업의 목적이 수익의 극대화라면 고객의 눈과 귀를 가려서 끝없는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패턴을 분석, 진단해주는 것은 우리기업이 당신을 Care해주고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게 되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큰 충성도를 갖게 되고 지속적인 소비를 하게 됩니다. 


디마케팅은 마케팅의 반대가 아니라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처럼 듣기는 싫지만 지나고 보면 사랑이 느껴지는 마케팅. 디마케팅의 매력에 빠져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