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 YONSEI에서는 총 4회에 걸쳐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픽셀> (미치 조엘 저) 도서를 바탕으로 한 글을 연재합니다. 학회 내 마케팅 관련 서적 독서와 토론을 위해 선정된 이 책에 대한 내용과 저희들의 생각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에 기획 기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책을 심도있게 파고드는 일은 저희 학회에게도 처음이었고,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현재 마케팅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책이었고, 또한 현재 트렌드가 되고 있는 소셜 미디어 등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이 다루고 있어 시기적으로도 그 내용이 적절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활발한 Feedback을 환영합니다! 앞으로 4회간 찾아뵙는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픽셀> 관련 연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세계 최고 마케터들의 온라인 마케팅
식스 픽셀
세상은 불과 여섯 개의 픽셀(점)로 연결될 만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요즘은 친구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온라인에서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사진과 글들을 보며 메신저로 소통을 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아침마다 넣어주는 신문을 보기보다는 컴퓨터를 켜고 각종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오늘의 뉴스와 날씨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가입되어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운 소식이 없나 들여다 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진정한 마케터라면 이를 활용하여 어떤 방법으로 온라인 마케팅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미치 조엘의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이 세계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온라인 채널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나아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있다.
매스미디어 no! 웹 2.0 시대
자신을 잘 표현하고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만족시켜 주며, 웹 2.0 시대에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매체 중 하나는 바로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는 너무 유명한 매체여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공유하고 하면서 소수만이 정보의 공급자이던 시대에서 누구나가 정보의 공급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TV속 스타만큼 유명한 요리, 자동차, 얼리어답터, 화장품 등 파워 블로거들도 속속들이 등장했고, 이를 놓칠세라 기업들은 그들을 이용한 마케팅 방안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C2C 홍보효과는 실로 엄청납니다. 식스 픽셀 세계의 소비자들은 소비자인 동시에 영업사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 스페이스와 페이스 북이 이끌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함께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심과 주제를 가지고 이를 참여와 공유를 통해서 나누고 서로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신뢰가 있기에 현재처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웹 2.0의 정신인 개인의 참여와 공유는 그 자체로 신뢰 경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집단 지식 사이트인 ‘위키피디아’의 경우를 보더라도 수많은 참여자들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일관되게 연관된 사실을 설명하며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의 잘못된 행동은 영원히 저장되고 있으며 누
이제는 비즈니스를 모든 사람에게 연결할 때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의견이 순식간에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 바뀌는 곳입니다. 즉, 디지털 채널과 온라인 무료게재수단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들은 바로 우리 앞, 우리 손끝에 있고, 공짜이거나 싸면서 사용하기도 쉽고, 또한 이런 장치들을 이용하면 약간의 노력으로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통신, 광고, 홍보수단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뿐더러 일부 사업은 그런 수단마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더 이상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전달할 수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마케터로서 오직 온라인만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온라인 경험을 축적하는데 망설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web 2.0 시대의 미디어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많은 기업인들이 아직까지도 온라인 채널을 장난쯤으로 여기고 있다는 건 우리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채널이 당신의 비즈니스를 성장 시키는 즉효약이 되지는 않겠지만, 성장을 위해 이미 준비되어있는 적극적이고 활짝 열린 무료채널입니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미디어 채널을 만들어 동종업계를 자극하고, 그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양산 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정보와 전략이 보석이라면 그것을 하나로 꿰는 실은 바로 신뢰성입니다. 진정한 마케터라면 보석 목걸이를 목에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Beyond 인터넷 & 온라인 마케팅
이 책에서는 모바일과 실시간 웹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같은 맥락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의 개념이 도래하기 이전부터 인간은 자신이 가진 지식정보와 감성을 타인과 나누고자, 혹은 고차원적인 이념과 사상을 널리 퍼뜨리고자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하거나 다자간 소통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기도, 글로 쓰인 책이나 매체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접속과 소통을 위한 완벽한 도구로 등장한 스마트폰은 PC에 버금가는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휴대성의 제한과 연결접속의 비용문제까지 단번에 해결하고 현대인들을 모바일 족으로 거듭나도록 재촉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향후 5년 이내에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하던 모습에서 모바일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하고 있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바일 사용량이 늘어나고 모바일과 관련된 컨텐츠가 개발되는 것이 그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Network라 정의되는 현 시대를 뒤이을 다음 단계를 Mobile Era라 부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제 비즈니스와 온라인 모바일 공간사이의 연결고리를 보지 못한다면 2~4년 내에 매우 당황하게 될 것 입니다. 식스 픽셀 세계에서는 연결이 전부입니다. 비즈니스는 이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실시간의 세계에 접어든 셈입니다. 인터넷과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할 줄 알고 넘어서 모바일까지 넘볼 수 있는 당신만이 확실한 브랜드를 확립하고 미래의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입니다.
'Marketing Review > 201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스픽셀]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2) | 2010.06.11 |
---|---|
[식스픽셀] 웹(Web) 상에서의 ‘브랜딩’ 하기 (0) | 2010.06.07 |
진심의 마케팅 (2) | 2010.06.04 |
[식스픽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8) | 2010.06.02 |
이미지, 스토리 텔링 그리고 넥센의 스토리 가능성 (0) | 2010.06.01 |
엄마의 잔소리? 우리 주위의 디마케팅 (0) | 2010.05.20 |
젊어지는 아웃도어룩, 아웃트로(Outtro) (2) | 2010.05.20 |
월드컵 마케팅 (4) | 2010.05.18 |
'가꾸는 남자'에 주목하라! (1) | 2010.05.17 |
미래시장을 읽는 8가지 트렌드: 02.엔터테인먼트 (2) | 2010.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