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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2009년

[ 디트로이트 모터쇼 ] GM 대우와 기아의 소형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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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시간으로 1월 11일에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25일(역시 미국시간으로)에 끝이 난다고 하네요. 사실 '디트로이트 모터쇼'라고는 하지만 진짜 이름은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입니다. 역시 지명을 딴 이름이 더 부르기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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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차량 전시정보랑 배포된 기사들이 있네요. 매년 하는 모터쇼를 위한 홈페이지이니, 기억해 뒀다가 혹시 직접 가 볼 일이 있으면^^:; 참고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사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오토 딜러협회에서 주관하는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모터쇼임과 동시에 프랑크푸르트, 도쿄, 파리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이 모터쇼에 관한 기사들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만큼 경쟁력 있는 모터쇼라 할 수 있겠습니다.(참고로 세계 4대 모터쇼의 개최지는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으로 메이저 완성차 회사들을 소유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매년 1월 이맘때 쯤 개최되니 알아두는 것도 좋겠지요?

 자 그럼 이만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번 모터쇼에는 친환경차, 전기차 등 '친환경'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그 친환경의 물결 속에 우리나라에서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질만한 GM 대우의 새로운 경차와 KIA의 콘셉트카 소울스터(Soulster)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로 드러난 정보를 토대로^^:; 두 차종을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GM 대우의 마티즈 후속 모델로 알려진 '시보레 뉴 스파크'입니다. 말하자면 '신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GM 대우의 마티즈는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공개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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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컨셉트카 비트(GM대우에서 디자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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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시보레 뉴 스파크

(뒤에 피켓을 들고 있는 분들은 GM의 딜러, 직원들, 퇴직자들이라고 하네요. 신차의 발표를 응원하고 계시다는데 훈훈하군요.)

이번에 개발된 차는 2007년 4월에 공개된 컨셉트카 '비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기사에는 2011년에 미국에 시판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올 하반기부터 판매가 될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최근 소울과 모닝의 대항마가 부족한(그리고 모회사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발표된 차라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차는 기아의 콘셉트카 '소울스터(Soulster)'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울의 변형 모델입니다. 사진이 공개되고나서 인터넷의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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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소울스터의 내외관

 소형 CUV를 컨버터블형으로 개조한 디자인이 혁신적입니다. 사진을 보니 반응도 뜨거운듯 하네요.
양산 계획이 있다고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소울이 출시될 당시에 혁신적인 디자인 중 몇몇 부분을 포기한 것 처럼 이 차도 이렇게 잘 나오진 않겠죠??)

 확실히 기아의 디자인은 아우디, 폭스바겐 출신의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임명된 후에 혁신의 혁신을 거듭하는 것 같습니다. 쏘울부터 좋은 인상이었는데 이번 콘셉트카도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뭐 이렇게 제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소식을 접하면서 나름 인상적이었던(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모델들을 살펴봤습니다. 다음번엔 정말 모터쇼 보면서 리뷰하고 싶네요.

작성자 : 신건식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영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