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가 뭘 의미하는지 아세요?! 저도 한달 전까진 몰랐습니다. 지난 3월 27일 저녁무렵이었을까요. 제 후배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밤 8시 30분, 소등해주세요, Earth hour의 날입니다] 라는 이쁜 문자였지요 ^^ 사실 이 후배를 만난건 약 한달전 국제기구의 진출을 꿈꾸며 세계어느 곳에 있든 경쟁력있는 글로벌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약8-9명정도가 한 팀을 이뤄 각각의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세미나를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데요, 저희가 맡은 주제는 "국제기구의 전반적 현황과 국제기구 활동의 창의적 사례" 라는 주제였지요.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것이 "Earth Hour"라는 WWF의 캠페인 활동입니다. 약 일주일전이죠?! 지난 3월 27일, 2010년 Earth hour행사 관련 글입니다. 다음 기사를 보실까요?! 27일밤 8시30분 전등을 끄세요 | |
온난화 심각성 경고 차원 세계 6천개 도시 ‘불끄기’ |
지금까지 민간 차원에서 추진됐지만 범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정부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대해 향후 에너지절약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청와대와 중앙 정부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서울엔(N)타워, 코엑스, 63빌딩, 서울성곽 등에서도 소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엔타워에선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는 ‘별 헤는 밤 인 서울(In Seoul)’ 행사가 열린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출처: 2010년 3월 26일자 한겨레신문
사실 우리나라에선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이런 캠페인을 잘 알진 못합니다. 그러나, WWF가 시행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하여 많은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호주나 뉴질랜드에선 이런 Earth Hour 캠페인뿐만아니라 WWF의 인지도도 쑥쑥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2010년 세계 곳곳에서 열렸던 캠페인 사진 몇장을 데려왔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뿐만아니라 홍콩, 일본 등등 세계 각지에서 WWF의 좋은 취지를 담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WWF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WWF는 World Wildlife fund의 약자로 196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의 mission을 살펴볼까요?!
WWF's mission is to stop the degradation of the planet's natural environment and to build a future in which humans live in harmony with nature, by:
conserving the world’s biological diversity
ensuring that the use of renewable natural resources is sustainable
promoting the reduction of pollution and wasteful consumption.
이렇게, 자연환경과 환경과 인간이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수 있는 미래를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실, 국제기구나 NGO등은 그들이 가진 mission과 목표가 그야말로 정당하고 그들의 활동이 잘 이루어 지고 있다한들, 많은 대중들이 그들의 활약과 캠페인을 잘 알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좋은 일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들의 좋은 취지와 목표를 이해하게 하는 활동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알려질 수 있겠지요.
그런의미에서 WWF의 활동은 괄목할만합니다.
프랑스의 WWF에서 만든 인쇄광고입니다. 지구의 폐라고 할 수 있는 산림을 우리의 폐 모양을 형상화하여 벌목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동물들의 보금자리, 우리의 자연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개발은 곧 인간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되겠지요.
그렇다면, 한국의 NGO홍보활동은 어떨까요?
최근 한국의 Save the children의 활동을 살펴보고자합니다.
Save the Children은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 만들어서보내기라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많은 연예인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이 정말 많이 참여한 대표적인 캠페인이라 할 수 있지요. 아프리카의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아가들에게 작은 털모자하나로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는 홍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런 방식으로도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함께 "Save the Children" 자체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돈"이라는 물질적 가치로 남을 돕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대중에게 던져주었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고, 그 감동을 다시금 되돌려 주기 위해 많이 참여했다고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획기적인고 신선한" 방식의 홍보와 마케팅은 NGO의 세상의 향한 따뜻한 외침을 한층 더 빛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이런 NGO의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함께 동참해보는거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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