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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2010년

스마트 시장으로 가는 성공 티켓! [앱 마케팅]

 작년 연말부터 등장한 스마트폰은 우리네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마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휴대폰으로 공부를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수시로 싸이월드나 트위터에 들락거리곤 하는 지금의 현상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의 중심에는 전용 프로그램인 바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즉 앱(App)이 있습니다. 불과 1년 사이 애플리케이션 경제(Economics of Application)라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탄생시켰고 동시에 많은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앱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는 요즘. 저는 [앱마케팅 - 스마트 시장을 지배하는 아이디어]라는 책을 통해 '앱 마케팅'이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앱 마케팅의 정의와 특징
 

 우선, 앱은 스마트폰, 스마트 PC, 스마트 TV에 심어져서 작동되는 전용프로그램으로 고객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슈퍼 미디어입니다. 특히 책에는 그리고 ‘앱 마케팅’은 이 슈퍼 미디어인 앱을 중심으로 하

는 마케팅 활동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앱 개발자가 앱을 제작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기업이 광고용 앱을 제작하여 마케팅 하는 것 모두를 일컫는 말인 것이죠. 
특히 앱은 고객이 사용하기가 쉬울 뿐더러, 고객이 스스로 창조자가 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개발, 유통되던 앱의 개발이 개인이 개발하기에도 편리해지면서 시장의 영역이 더 넓어졌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앱 마케팅은 언제, 어디에서든 접근할 수 있는 드넓은 시장에서 고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이후 그 고객이 앱을 이용해 곧바로 구매로 연결하는 일이 가능한 것 또한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소비자가 무엇인가를 구매하기 위해서 주의(Attention)→흥미(Interest)→갈망(Desire)→기억(Memory)→구매(Action)라는 과정을 거친다면, 디지털 소비자의 구매 과정은 주의(Attention)→흥미(Interest)→탐색과 저장(Search&Store)→구매(Action)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유(Share)까지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제품에 대한 전파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앱마케팅의 '4R(Reflex, Reality, Real place, Real Communication)전략'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마케팅 전략의 불문율처럼 내려왔던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전략’과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면서 ‘4C(Contents, Cost to customer, Community,  Communication)전략’이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4R(Reflex, Reality, Real place, Real Communication)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장 세분화를 중점으로 했다면 이제는 고객 세분화를 통해 현실에서보다 더 실감나게 하여(Reality) 고객들이 실제 장소로 찾아가게 하거나(Real place) 구매토록 유도(Refl
ex)하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Real Communication)하는 것입니다. 특히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앱들은 위 4가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실보다 더 실감나게 하는 Reality  전략은 굉장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增强現實:가상현실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실제 환경에 가상으로 생성된 정보를 혼합한 것을 의미)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iNeedCoffee', 'arPharm'과 같은 앱이 바로 그 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의 ‘앱 마케팅’

실제로 많은 기업들은 앱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그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뷰티 업계(아모레 퍼시픽의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 이니스프리의 ‘아이파우치’), 패션업계(바나나 리퍼블

릭의 ‘치노 스타일’, 코오롱 FnC부문의 ‘What's new'), 유통업계(QR 코드를 이용한 앱), 자동차 업계(이미지, 엔진소리, 그리고 각종 정보 제공을 하는 앱)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앱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 및 매출의 증가,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 폰 이용자는 연내 4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증가추세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앱 마케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마케터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따라서 ‘앱 마케팅’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취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앱마케팅 - 스마트 시장을 지배하는 아이디어]을 읽어보는 건 어떨지란 생각과 함께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