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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트렌드] 녹색 열풍, 아파트에서도 영원할 것인가 최근 녹색 열풍이 거세게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잘살겠다는 ‘웰빙’에서 좀더 포괄적이고 공동체적인 ‘환경친화적 컨셉’으로 성장해서 돌아온 기분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IT열풍과 부동산열풍, 그리고 원자재 열풍을 겪은 세계는 또 다른 열풍로써 ‘녹색 열풍’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 흑색이 아니라 녹색성장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주거트렌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미 e편한세상은 자연에너지(태양광, 바람, 비등)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컨셉으로 바꾸어 홍보하고 있다. 게다가 이보다 먼저, 웰빙 열풍이 불어줬던 탓에 친환경 컨셉인 ‘녹색열풍’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라는 제품의 관점에.. 더보기
[광고전략] 명품한우 광고의 문제점 한우.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고기계의 황태자, 때론 오랜 친구로 지내왔다. 그러나 해외무역을 통한 외국쇠고기의 대규모 물량과 저가 공세를 감당해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한우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변화를 시도하였다. 명품한우의 등장! 한우는 경쟁고기들에 비해 비쌌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비싼 것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하기 적합한 소재였다. (생각해보라. 쇠고기 식당에서 ‘LA갈비’를 비싸게 파는지 ‘한우갈비’를 비싸게 파는지) 게다가 해외쇠고기들과 달리 브랜드 충성도 면에서 한가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인의 입맛이라는 ‘신토불이’ 정신이 한우라는 브랜드의 충성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말에 터진 ‘미국산쇠고기’의 광우병 파동도 반사이익적으로 ‘.. 더보기
욕쟁이 할머니의 나쁜남자 서비스 “할머니, 여기 김치좀 더주세요.” “야 이눔의 시키야! 할매 바쁜거 안보이냐? 저런 쳐죽일놈의 시키..” 식당에서 밥을먹다 순식간에 사형선고를 받았다. 분명 식당주인과 손님의 관계로 보이는데, 식당주인인 할머니는 거친 욕설을 거리낌없이 시전한다. 그런데 더 희한한건, 욕을 들은 손님은 불쾌하기는 커녕, 피식 웃으면서 김치를 가지러 간다. 손님은 왕아닌가. 왕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서비스, 아니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여기선 이게 예의다. 그리고 이게 바로 서비스다. 욕쟁이 할머니 식당의 조건 생각해보면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돈주고 욕먹는 꼴이 아닌가. 그런데 사람들은 너도나도 이 욕쟁이 할머니집을 ‘맛집’이라고 하면서 찾는다. 그러나, 무턱대고 식당주인이 욕 잘한다고 해서 .. 더보기
스토리텔링_Kiehl's: 우리는 착한 브랜드 (2) 키엘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야기 두번째. 이번에는 키엘이 글로벌브랜드로서 각 나라의 문화와 컨텍스트에 따라 어떤 스토리전략을 구사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키엘의 '믿음직스럽고, 도덕적이고, 착한' 스토리 전략(이전 글 참고) 설명은 생략하고 이번엔 미국에서의 스토리를 알아보죠... "A worthwhile firm must have a purpose for its existence. Not only the everyday work-a-day purpose to earn a just profit, but beyond that, to improve in some way the quality of the community to which it is committed.”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