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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슬로우 패션 패스트푸드 만큼 나쁜 패스트패션! ZARA, H&M, 유니클로. 이 브랜드들을 보고 드는 느낌은 아무래도 ‘저렴하다’이다. 실제로, 글로벌 SPA브랜드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패션 산업에서 SPA브랜드들이 선도하는 이른바 ‘패스트 패션’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싼 가격에 많은 옷들을 구매하고, 짧은 유행 주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은 이런 SPA브랜드에 환호했다. 하지만, 패스트 패션의 열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수많은 잔재들이 남아 있듯이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낮은 가격에 대량의 제품을 공급하는 패스트 패션의 특징 상, 옷에 사용되는 소재의 퀄리티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알레.. 더보기
그대의 이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지난 해 겨울 약 반년 정도 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다. 해외여행을 가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6개월이나마 정착을 하고 살아본 적은 처음이어서 참 가슴 설렜던 기억이 난다. 특히 나를 가장 설레게 만든 것은 가까운 일본, 중국부터 해서 프랑스, 브라질, 인도, 알제리 등 세계의 무수히 많은 국가로부터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던 것이었다. 우습게도 난 그네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쌓을 때 마다 내가 마치 대한민국의 대표가 된 것 같았다. 내 행동이 적어도 그들에게만큼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로 직결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한다. 오늘날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는 나 스스로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마케팅하는 지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PR하는 것이라 믿는다. 국가 브랜딩이 그 나라의 위.. 더보기
모두가 Yes? 난 NO! 이제는 De-Marketing 시대다. 중간고사가 끝난 바로 그날! 나는 시험과 피곤에 쩔어 있는 비루한몸을 이끌고 미용실을 갔다. 눈 밑은 퀭하고 옷은 추레하고… 미용실과 너무도 안 어울리는 옷차림. 첫 번째 미용실에서 퇴짜를 맞았다. 이유인즉 머리 상태가 너무 심각해 염색을 위해 또 탈색을 하면 머리가 바스러질 것이라 했다. 미용사 언니는 단호히, 여기서 탈색하면 개털 될 각오해야 한다며염색하지 말고 홈케어로 지친 머리칼을 관리하는데 신경 쓰라며 조언까지 해준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돌아선나는 “내가 여기 아니면 갈 미용실이 없을까봐! ” 외치며 다음 미용실로 간다. 이번 미용실도 말은 비슷하다. 머리가 너무 상해서 염색하면 머릿결이굉장히 상할 거라는 말을 전하며 ‘저희 미용실의 OO케어랑 △△케어 하신뒤에 특제 트리트먼트 제품 사셔서 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