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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2010년

[Color Marketing] 그 신선한 자극 !!


 사람들의 오감(五感)중에서 물건 구매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한 조사에 따르면, "시각"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감 중에서, 보고 산다(시각) 87%, 듣고 산다(청각) 7%, 만져보고 산다(촉각) 3%, 냄새맡고 산다(후각) 2%, 맛보고 산다(미각) 가 1%로 나타난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날 "컬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컬러는 새로운 상품의 부가가치로 떠오르며 최근에는 많은 기업이 컬러마케팅을 이용하여 신세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상품군은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은 유행에 민감한 젋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컬러"를 앞세워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휴대폰"하면 크고 두꺼운 검은 색 이동전화기라는 개념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이 된 것은 이러한 컬러마케팅의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과 차별화된 나만의 컬러,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다음은 LG와 삼성이 내놓은 다양한 컬러의 휴대폰을 보여준다.  





   




















  이러한 다양한 컬러를 앞세운 컬러마케팅은 비단 휴대폰시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흰색, 회색, 검정색과 같은 무채색이 주로 인기를 끌었던 노트북이라 전자제품 시장에도 '색'이 입혀지고 있다. 최근들어 출시 되고 있는 삼성노트북이나 LG의 노트북도 핑크, 아쿠아블루, 옐로우, 오렌지컬러와 같은 다소 '파격'적인 색을 도입하고 있고, 실제로 이런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 상당히 좋다.


실제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색은 파랑 - 그린 - 흰색 - 노랑 - 빨강 - 검정 순으로 나타났다. 다소 주목 할 점은 과거에는 이런 컬러에 대한 선호가 물건의 구매로 까지는 잘 이어지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다소 HARD한 물건, 예를 들면 전자제품이나 가구 등 을 선택할때 조차도 컬러풀한 경향이 두드러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컬러마케팅'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분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흔히들 '김치'하면 '한국의 전통적 음식' '빨간 양념' '토속적인 느낌'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이런 김치가 산뜻하고 트렌디한 색과 디자인의 포장을 만나면 어떨까?! 그런 상상을 실현한 사례가 있으니~ 기대하시라! 짜잔~

언뜻보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혹은 하우스파티가 있는 날 손님들에게 건네 줄 만큼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전통적인 음식, 우리의 김치가 Color를 만나면 이런 느낌이 날 수 도 있다는 사실~! 신선하다 정말 ^^

그렇다면, 우리 몸의 70%를 차지 하고 있으며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어떤가?! 물은 일반적으로 투명하고 맑다. 물은 투명하다는 상식을 뛰어넘는 비타민 water ! 몸에 좋은 갖가지 영양소와 비타민을 첨가했다는 이 기능성 water는 보고있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싱그러워진다. 실제로 이 비타민 water의 프로모션 또한 다양한 color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며 진행된다.




소비자에게 상품에 대한 강한 인상과 함께 신선함을 남길 수 있는 컬러마케팅! 앞으로 그 사용범위는 더 광범위해질 것이며 Creativity를 강조하는 이 시대가 원하는 마케팅의 큰 흐름이자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