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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걸기] 만지고 싶은 그대, 터치폰 21세기 멋쟁이의 필수품은 무엇일까? 헤어스타일? 그건 우리 할아버지가 태어나시기 전부터 중요했던거다. 패션? 아담이 가죽옷을 만들때부터 중요했던거다. 21세기의 멋쟁이라면, 바로 '휴대폰'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그냥 '휴대폰' 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게 아니다. 시대에 걸맞는 '최신 휴대폰'을 갖고 다녀야 한다. 그럼 요새 최신 휴대폰의 기준은 무엇인가?! 카메라 달린거? MP3 되는거? 아니다. 바로, 너도나도 만져달라 애걸복걸하는 '터치폰' 되겠다. (물론, 스마트폰이 요새의 킹왕짱쓰나미로 몰려오고 있는건 알지만, 이글에서는 터치하는 부분(촉각적 부분. 불고 흔들고 이런건 제외)만 주목하고자 한다) 터치폰은 고무나 플라스틱으로된 키패드를 누르지 않고 액정을 직접 누르면서 조작할 수 있다.. 더보기
[Design&Marketing] 디자인 마케팅 시대 디자인 마케팅. 기업들은 요즘 '디자인'에 많은 힘을 들이고 있다. 똑같은 mp3 플레이어라도 i-pod이 mp3 플레이어의 전 세계적 대명사가 된 이유는 바로 심플하면서도 산뜻한 디자인 때문일 것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다소 모자라고,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은 멋진 디자인이라는 것에 모두 용서될 수 있다. 이렇듯 제품을 잘 팔기 위해서는 제품의 원천적 존재 이유인 기능성만 가지고는 98% 부족한 시대가 왔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기능의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눈에 띄게 하기 위해 멋진 외관에 의존하여 소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디자인'과 '마케팅' 각각을 떼어놓고 보자면 갑자기 생겨난 개념이 아니다. 각각의 개념은 오랫동안 존.. 더보기
[Design&Marketing]디자인 마케팅, common과 specificity의 경계에서 1. 여는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올해 레드닷(Red Dot) 어워드에서 14명이 대거 상을 받고, 독일의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참가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총 9개 작품이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다. 개방과 비평의 도구를 이용해서 끊임없는 창조적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한국인들을 보며, 세계 속 한국의 미래를 관망해 본다. 단연, SADI 뿐이 아니다. 한국에서 거리를 지나치다 보면 여기저기 디자인 스쿨이 산재해 있고, 서울시는 세계 디자인 수도라는 컨셉을 홍보하며, 걷고 싶은 거리 등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기아 자동차는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디자인 회사이겠거니 할 정도의 IMC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왜 한국은 디자인에 미쳐있는가? 이것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