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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재미있다! 환타 선생! (라고 쓰고 광고라 읽는다) (고전적인 이미지는 순전히 필자의 취향 ㅋㅋ)아무도 없는 교실.교복을 입은 한 여학생이 책상에 놓여있는 환타를 마시기 위해 캔을 잡지만 캔은 책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여학생은 주위를 둘러보며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아예 캔에 입을 대고 책상을 번쩍 들어올린다. 그때 교실 문이 활짝 열리고 들어오던 선생님과 눈이 마주친다. 그것으로 끝. “엥??” 하고 멍해져 있는 순간, “It’ s Fun time!!” 이라는 멘트가 나오고 오렌지와 망고 더미를 가르며 비키니를 입은 여자 댄서들이 등장해 춤을 선보인다. 그리고 그제서야 환타 광고임을 알린다.  2004년 1월 국내에서 방영한 환타 광고 시리즈 중 하나로 당시 11편의 이 황당 광고 시리즈가 국내 전파를 탔다.  (필자가 유일하게 내용 전부를 기억하.. 더보기
[참신한 광고] PUMA LIFT 최근 이색 퍼포먼스 동영상, 광고로 관심을 받은 PUMA의 광고입니다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광고라고 하는데요 무게가 173그램 정도의 초경량인 스니커즈 라인 LIFT의 가벼움을 표현하기 위해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광고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정말 옷을 입은것 같은 모습과 몽환적인 음악에 집중하다가도 나중에 불이켜지면서 나오는 하얀 배경과 모델들의 의상들을 보면서 흠칫했던 기억이 남네요. 최첨단 신기술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한 최첨단 기술의 초경량 신발입니다'라고 광고하기보다 조금더 친근하고 상징적으로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낸, (그리고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관심도 확! 끄는) 그런 광고라 평하고 싶습니다. 광고만의 묘미가 한껏 드러나는듯..... 보너스, 지면 인쇄광고입니다^^ (잡지 보면서 신.. 더보기
[De-marketing] 그래요. 사지마세요 그래요 사지 마세요. De-marketing, 마켓을 이끌어가고 마켓에서 상품을 판다는 마케터가 상품을 사지 말라고 한다. 항상 경계해야 할 점은 마케터란 직업이 열길 물속보다 어려운 한길 사람속 보는 직업인지라, 마케터에 대한 평가를 겉모습만 보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마케터들은 제품을 사지 말라는 광고를 하는 것일까? 1. 늬들이 게맛을 알아? – 소비자들의 주의를 이끌기 몇 해전에 신구 선생님의 “니들이 게 맛을 알아”광고는 확연히 De-marketing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일련 상에 서있다. 소비자를 무시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를 주지 않고, 소비자에게 구매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 이러한 광고는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소비자들은 정보의 홍수에서 헤어나오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