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광고] 이건 대체 무슨 광고야??? 명품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도망자 신세가 된 교빈이 꾀죄죄한 모습으로 쓰레기통 속에서 나오고, 다른 사람들 밥 먹는 모습을 침 꼴깍 삼키며, 후줄근한 담요를 두르고 울상을 짓는다. ‘라라라~’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동정심을 잔뜩 불러 일으키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이라는 문구가 TV 오른쪽에 뜬다. 이 광고에는 상품에 대한 노출이나 언급이 전혀 없다. 그저 광고 카피와 브랜드 명인 ‘QOOK’만이 전부다. 이 정체불명의 ‘개고생’ CF는 방영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반응이 일었고 단숨에 가장 ‘물오른’ CF로 등극(?)했다. 그리고 최근, 이 광고가 곧 발표된 KT의 새 유선 통합 브랜드 ‘QOOK’의 티.. 더보기 [럭셔리 마케팅 ] Trading up – 뉴 럭셔리 ‘럭셔리 마케팅’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에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것은 소위 말하는 명품이겠죠. 월요일 포스팅에 보시면 명품의 럭셔리 마케팅에 대한 좋은 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쨌든, 그 글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최근 몇 년간 각광받은 개념인 ‘Masstige’가 퍼뜩 떠오르더군요. 한국말로 하자면 글쎄요.. ‘준명품’정도? Masstige를 좀 더 넓게 포괄하는 개념으로 ‘뉴 럭셔리(New luxury)’라는 용어가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뉴 럭셔리(New Luxury),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중산층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비싼 제품을 사려고(trading up)하고 있죠. 즉 전형적 저가 시장 제품보다 우수한 품질을 제.. 더보기 [럭셔리 마케팅] 비합리적 소비 행태 공략법 베블렌 효과. 배부른 효과? 럭셔리 마케팅에 대해 알아볼 때 도움이 되는 경제 용어가 있어 우선 소개하려 한다. 경제학도가 아닌 필자는 사실 이번 글을 준비하기 전까지 이 '베블렌 효과'라는 용어를 접해본 적이 없다.(시사에 문외한인 탓인지도..) 심지어 피로누적에 침침해진 눈으로 이걸 처음 봤을 때는 '배부른 효과'라고 잘못 읽기도 했었다.(좀 더 알아보니 대부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단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베블렌 효과'는 무엇일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베블렌 효과의 경제학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 상류층 소비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비 행태로,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값비싼 귀금속류나 고.. 더보기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