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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2012년

“착한 마케팅” 코즈마케팅 - TOMS는 되고, 도미노는 안되고?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는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다. 이제 기업은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성공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

대기업들은 사회참여 사업을 의무감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기업의 사회참여 사업은 단순한 자선활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 자선, 공익, 이타주의를 실현하면서 비즈니스상의 실리도 거둘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방법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상품의 품질은 상향 평준화 되어가면서, 더 이상 상품들 간의 차별화가 품질에서 이루어지기가 무척 힘들다. 둘째, 과거에는 TV, 신문 혹은 잡지 등 한정된 통로로만 기업의 이미지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그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노골적이지 않은착한 마케팅의 실현이 가능해졌다.



탐스슈즈의 One For One!


http://pazeonwang.blog.me/40110281096 (탐스광고)

 

이 캠페인의 취지는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사면 그 보답으로 회사가 신발 한 켤레를 저개발 국가의 맨발 아동들에게 보내준다는 것이다.

 

1. “신발과 험한 길을 맨발로뛰어다녀야 하는 제3세계 아이들과의 연계성

2. 조용하고 은근한 마케팅 노골적으로 선행을 강조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음

3. 마케팅뿐 아니라 제품 자체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음
     착한 마케팅과 이미지를 같이 하는 소박하고 간결한 디자인(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

4.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선호(?) à모방구매

5. “의식 있는 소비자라는 이미지 구매 à 구매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할 수 있음

공익캠페인의 실패요인을 흔히 홍보부족과 공익을 앞세운 사익추구라고들 하는데.. 근데 탐스보다 홍보를 더 하면 더 했고, 개인회사인 탐스보다 투명성도 높고, 실제로도 회사가 수익을 전혀 가져가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는 프로덕트 레드의 실패는 어떻게 설명할건지…?

 

 

 

도미노피자의 1/2 캠페인



1/2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정가로 피자를 구매하면 반 판만 배달되고, 나머지 반은 기부가 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미노피자는 반 판을 보태 수혜자에게 온전한 한판을 기부하며, 소비자에게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피자를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렇게 모인 피자는 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에게 피자로 지원된다고 한다.

그런데 한 네티즌은 도미노피자 측은 85%의 가격에 1.5판을 판매하게 되는 셈이고 소비자는 85%의 가격에 0.5판만 먹게 되는 이벤트라면서 원가를 생각해보면 도미노피자가 지는 부담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손해가 큰데 반해 기업이 지는 부담이 너무 적다손해 이상의 보람이나 가치를 느끼는 것도 아니라서 참여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 피자 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 연계 부족

2. 노골적임

3. 피자라는 음식이 착한 마케팅과 같이할 수 있는 일관적인 이미지를 갖기 힘들 듯

4. 구매한 것이 그 자리에서 소비되고 없어짐 à 뭔가 떠벌릴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