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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

[ 해외 마케팅 ]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7C 과연? 지난주에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일본의 소비 키워드를 분석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기사들이 인용한 보고서를 읽어보고 간단한 요약과 소회를 남겨본다. 주된 내용은 불황과 더불어 중국 식품파동으로 인한 안전성에 대한 관심,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과 편의성 등의 경향들이 강해지고 있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소위 7C라고 불리는 일곱개의 키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7C 라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Cheap(절약지향) 경기불황에 따른 절약지향적 소비 예) 유니클로 PB상품 등 Cosmetic(미용효과) 단순한 미용이 아닌 '건강한 미용'에 관한 욕구 예) Wii Fit, 체형보정 속옷 등 Creative.. 더보기
[라이벌]현대차가 이기는 법 "현대차는 강한 라이벌이다". 도요타회장이 2007년 말 한국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현대차가 요즘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도 차를 많이 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강적이 있는 곳에 진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현대차가 가진 강점으로 '싸고 품질 좋은 차'를 생산하는 점을 들었다. 약 10년전만해도 현대차는 평균 이하의 품질로 유명했고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대가 미국시장에서 밀려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대는 모델과 마케팅을 재정비하고 '10년 보증'을 배경으로 젊은이들과 예산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전략을 써왔으며 이제는 SUV와 미니밴, 대형 세단 등 고수익부문으로 밀고 들어가고 있다. 싼타페와 같은 모델들로 통상 .. 더보기
[OSMU 마케팅] 마릴린먼로는 살아있다 OSMU(One Source Multi Use)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드래곤볼, 둘리 등 만화캐릭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 범위 자체가 애니메이션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만화-드라마-영화-소설-연극-뮤지컬..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디어와 미디어 간의 multi use 뿐만 아니라, 콘텐츠 내용이나 이미지 자체가 상품이 되어 의류, 문구, 테마공원 등 여러 종류의 파생상품으로 변형되는 경우도 OSMU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Source는 가상의 캐릭터가 아니라 실존하는 인물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한 Sex Symbol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 이 여배우의 이미지는 스테디.. 더보기
남양유업 VS 매일유업 요즘 들어 부쩍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에 빠져 우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필자이다. 하지만 정말 슬픈 건 무슨 우유가 이렇게 비싼거야.... 군대 가기 전만 해도 1000원 정도하는 우유가 필시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뭐 500ml짜리가 1000원이 넘는 판국이다. 각설하고... 라이벌이라는 주제로 우유 시장에 대해 한 번 볼까 했는데 기사 등을 보니 너무나도 싱겁게 서울우유가 압도적 1위이다. 생각해보면 군대에서도 초,중,고등학교에서도 먹었던 건 서울우유니까... 그것만 해도 1위할 만하다. 그래서 이건 뭐야 하고 있었는데, 남양우유와 매일우유가 박빙의 2위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우연인지 몰라도 요구르트 시장에서도 한국요구르트의 압도적 1위 뒤에 또 둘이서 2위 경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이 얼마.. 더보기
[라이벌] 닌텐도와 비디오 게임기 시장 - 기본에 충실한 혁신 글을 시작하며... 비디오 게임기 시장은 다른 시장들과는 다른, 어떤 특이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T'라는 주제가 일반 대중들과 제일 밀접하게 와닿는 시장들 중 하나라는 점, 그리고 시장에 뛰어든 각 경쟁사들마다 뚜렷한 특징과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또한 어느 한 기업이 Winner로서 오래 군림하지 않은, 역동적인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제가 논의하려고 하는 '비디오 게임기 시장'의 비디오 게임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 TV 등에 연결하는 가정용 게임기로 한정짓겠습니다. 닌텐도 DS와 같은 휴대용 게임기나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기는 제외하도록 하구요.) 이 글에서는 '닌텐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더보기
[OSMU마케팅]OSMU 변화의 길을 걷다 What is Osmu? 일단 단어부터가 생소하다. 오스무는 무엇일까? 일본어? OSMU(One Source Multi Use)는 말 그대로 하나의 컨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장난감, 출판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여 판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방식이다. 일본의 에반게리온이나 한국의 둘리의 경우가 가장 성공한 사례로 뽑히고 있으며 이현세님의 “아마겟돈”이 실패 사례로 꼽힌다. OSMU 마케팅은 문화컨텐츠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07 문화산업백서에 따르면 이 문화컨텐츠 사업은 수출이 2005년까지 평균 18.6% 성장하였고 국내 문화산업 매출액이 58조에 달하는 등 그 시장규모가 상당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다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2007 문화.. 더보기
[OSMU 마케팅]How about NBA as 'One Source' in OSMU? 일본 원작 만화, 일본 그리고 대만판 드라마 덕분에 오랜 기간동안 F4는 대다수 한국인들의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2009년 1월 초 방영이 시작된 KBS 미니시리즈 (연출:전기상, 이하 )는 뭇 여성들이 가슴 한구석에 몰래 모셔뒀던 F4에 대한 사모와 배타적인 사랑을 불태(?)우는 도화선이 되었다. 이후 한국판 은 일본,홍콩,필리핀,태국 등지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상황. 또 다른 차원의 한류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열풍 덕택에 OSMU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검토되고 있다. 사실 아시아의 떠오르는 '문화 강대국' 한국은 많은 작품들(드라마,영화,음반 등)을 해외로 수출해왔고, 드라마 에서 한류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훌륭한 1차 컨텐츠를 실컷 개발해놓고 팔.. 더보기
[OSMU 마케팅] 방송산업에서의 OSMU OSMU(One Source Multi Use)에 대하여 말하기에 앞서 OSMU의 개념에 대하여 명확히 정리해보자! 2003년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OSMU는 “우수한 기획을 통해 제작된 1차 콘텐츠를 시장에 성공시킨 후 재투자 및 라이선스를 통해 2차, 3차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전략”으로 정의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OSMU와 가깝게 통용되는 국제적 개념으로는 “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지역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권리의 허용”으로 쓰이는 프랜차이즈(franchise)가 있다. 프랜차이즈는 상표권,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지적재산권을 라이선싱(licensing)이라는 계약관계에 의해 상품화, 서비스화 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결국, 통용어의 모호성은 있지만, 프랜.. 더보기
[OSMU 마케팅] 에반게리온이 전설이 된 이유 (1)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그리고 요즘 개봉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같은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을 보면 새삼 CG가 발달하면서 OSMU(One Source Muti Use) 마케팅도 활발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 만화 드래곤볼이 연재된 것이 1984년에서 95년까지라고 하는데, 만화가 완결된 후 10년 이상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영화화 될 정도라니 드래곤볼이 정말 명작이긴 했나보다. 하지만 아무리 명작이었어도 본인에게는 시대가 조금 빨라서 별로 실감도 나지 않기에;; 생각해낸 다른 OSMU 마케팅 사례가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 되시겠다. 에반게리온도 96년 작품이라 벌써 고전이 되어버렸지만 마케팅의 힘으로 아직까지도 애니메이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만화+애니+영화.. 더보기
[주거 트렌드] 녹색 열풍, 아파트에서도 영원할 것인가 최근 녹색 열풍이 거세게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잘살겠다는 ‘웰빙’에서 좀더 포괄적이고 공동체적인 ‘환경친화적 컨셉’으로 성장해서 돌아온 기분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IT열풍과 부동산열풍, 그리고 원자재 열풍을 겪은 세계는 또 다른 열풍로써 ‘녹색 열풍’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 흑색이 아니라 녹색성장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주거트렌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미 e편한세상은 자연에너지(태양광, 바람, 비등)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컨셉으로 바꾸어 홍보하고 있다. 게다가 이보다 먼저, 웰빙 열풍이 불어줬던 탓에 친환경 컨셉인 ‘녹색열풍’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라는 제품의 관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