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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

[웰빙 마케팅] 天命反轉住宅 운명을 바꾸는 집. 대림의 e-편한세상의 CF를 본 사람이 있는가? 이 광고를 보면 '집은 쉼이다'라는 슬로건이 나온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집은 어떤 개념인가? 필자는 집은 편한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과속스캔들'에 나오는 차태현의 아파트는 아침이 되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고...박수를 치면 불이 꺼지고.. 필자는 이러한 최첨단 집에서 살고 싶은 것이 꿈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생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일본 현대 미술의 거장인 아라카와 슈사쿠(荒川修作)와 그의 동료인 매들린 긴스이다. 이들이 지은 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 방송했던 '거꾸로 하우스'를 보는 듯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아마 거꾸로 하우스에서 벤치마킹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딱봐도 이상한 실내구조를.. 더보기
[스포츠마케팅] 도쿄돔은 단순한 돔이 아니라 City다. 이번 WBC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이승엽의 요미우리를 통해 도쿄돔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도쿄돔은 야구장이다. 하지만 도쿄돔은 보통의 야구장과 같이 야구시즌이 끝난 뒤에는 한산한 곳이 아닌 복합레져문화공간으로써의 관광지화 되어있었다. 도쿄돔, 정확히 말하면 TOKYO DOME CORPORATION의 2008년 연매출은 무려 1조3천288억원이고...(2009년 3월 14일 환율기준) 순수익은 1,183억원이다. 도쿄돔의 매출이 이렇게 엄청난 이유는 단지 경기장만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도쿄돔의 Contents는 크게 6가지로 나뉜다. 도쿄돔, 호텔, 스파, 놀이동산, 레스토랑및 쇼핑, 박물관이 그것이다. 우선 경기장은 돔이라는 점을 십분발휘하여 야구경기 뿐.. 더보기
[주거트랜드] 아파트 공화국에서 친환경으로 살아가기 (1) 누가 뭐라 해도 요즘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과학기술 컨셉하면 '친환경'을 꼽을 수 있다. 실상 친환경의 개념은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고리타분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범인류적 과제로 '말로는' 거론되어왔지만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실천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과거에는 친환경을 위해 '자연보호, 에너지 절약'이란 구호를 외쳤다면, 요즘엔 친환경과 석유에너지 고갈, 탄소배출권, 연비 등 '이익'이라는 개념이 맞물려서 '대체에너지, 저탄소배출, 연비효율성'을 이야기 한다는 사실이다. '친환경' 누가 누가 잘하나? 일본은 환경보호와 에너지효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술 개발에서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혼다, 닛산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기술이 아마도 일.. 더보기
[주거트랜드] 새로운 가능성, DIY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자다. 이 세 글자가 제품이름에 붙게 되면 참 묘한 분위기의 제품이 되고 만다. 사용자 스스로가 직접 미완성제품을 가지고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돈을 주고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게다가 어설프게 했다가는 ‘이게 뭐야’ 하는 적잖은 실망감도 생긴다. 이럴바에야 돈주고 완성품을 사지 뭣하러…하는 후회도 들면서 말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상품시장의 저변에서는 DIY상품은 소비자들을 조금씩 조금씩 중독시켜 나가고 있다. DIY는 환경보호, 경제적 절감, 개인의 개성방출 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소비자들을 하나둘씩 유혹하는 것이다. - DIY는 한순간의 유행이라 하기에는 단단하고 생각보다 저평가된 트랜드일 가능성이 있다. 09년 한경기사에서 발.. 더보기
[ 그린 마케팅 ] 경향 하우징 페어의 녹색주거 트렌드 주거환경에 대해 이런저런 기사들을 찾앙보니 지난달 있었던 '경향 하우징 페어'에 대한 기사가 많았다. 비교적 비슷한 전시회들에 비해 브랜드파워도 있고 매년 2월 열리기 때문에 그 해의 트렌드를 찾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전시작들을 찾아보니 '그린', 혹은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눈에 많이 띄었다. 마침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정부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CES 2008이나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친환경과 그린이 최대 화두였으니 이번 경향 하우징 페어에서도 같은 주제가 화제인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 일 것이다. 숯을 소재로 사용한 제품이나 친환경 난방, 그 밖에 .. 더보기
[영화마케팅] 낚시영화의 핵심에는 마케팅이 있었다. 마케팅이 정말로 중요한 상품 중 하나가 바로 영화라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굳이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스토리가 좋고 연출도 뛰어난 소위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는 롱런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세계 초고속 인터넷 사용률에 있어서는 2위인 대한민국..그 엄청난 입소문을 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최근의 '과속스캔들'이 있다. 그리고 기존의 흥행요소가 없음에도 관객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독립영화 대박을 터트린 '워낭소리'..만 보아도 사실 작품이 뛰어나다면 마케팅을 굳이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영화가 나왔는데 이 영화의 작품성도 그저그렇고.. 스타배우도 없고...때깔도 그저그렇다면..(놈놈놈이 때깔죽이는 영화의 대표다.) 이제 믿을.. 더보기
[광고전략] 명품한우 광고의 문제점 한우.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고기계의 황태자, 때론 오랜 친구로 지내왔다. 그러나 해외무역을 통한 외국쇠고기의 대규모 물량과 저가 공세를 감당해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한우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변화를 시도하였다. 명품한우의 등장! 한우는 경쟁고기들에 비해 비쌌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비싼 것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하기 적합한 소재였다. (생각해보라. 쇠고기 식당에서 ‘LA갈비’를 비싸게 파는지 ‘한우갈비’를 비싸게 파는지) 게다가 해외쇠고기들과 달리 브랜드 충성도 면에서 한가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인의 입맛이라는 ‘신토불이’ 정신이 한우라는 브랜드의 충성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말에 터진 ‘미국산쇠고기’의 광우병 파동도 반사이익적으로 ‘.. 더보기
[광고] LG전자, '그'의 스토리로 세계를 공략하다 지난해 세계 TV시장에서 LG전자는 삼성, 소니에 이어 시장 점유율 10.2%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다졌다. 이에 맞춰 광고도 각 나라마다 제품소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이번에는 전세계 소비자의 감성에 소구할 수 있는 세련된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한다. Life Looks Good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이자 연출가인 에드워드 즈윅은 26년 넘도록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 그가 만드는 영상과 감성적인 이야기는 TV와 영화 모든 매체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아왔다. 시련과 성취를 그린 ‘라스트 사무라이’, ‘가을의 전설’, 그리고 최근의 ‘디파이언스’ 등의 작품을 통해 즈윅은 색감과 움직임으로 프레임 빈틈 없이 채우길 원했다. 그러면 무엇이 그의 이야기의 원동력이 되었을까.. 더보기
영화 마케팅의 기본은 누가 모라고 해도 포스터!!!! 인터넷 매체의 등장과 마케팅 기법의 다양화로 요즘 영화 마케팅 기법도 무척 다양하고 많아 지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영화를 마케팅하여 성공하는 경우도 많고 별 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참신한 아이디어의 다양한 마케팅 기법은 있으면 매우 좋은 거지만 없어도 마케팅에 그렇게 까지 영향을 준다고 할 수는 없는 요소들이다. 그러나 포스터는 다르다. 이것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우와 엄청난 마케팅 기법인걸!!!”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없는 영화마케팅이 존재할까? 영화포스터는 영화마케팅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포스터들은 가만 보면 하나의 포스터를 만드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개의 포스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난 단순히 티져포스터 등 마케팅 기법의 증가로 인해 그런 현상이.. 더보기
[ 광고 고전 ] 국내 창의성 광고의 고전, 로진스키 논쟁 혹시 로진스키 논쟁..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철학자 이름같기도 하고, 법률용어 같기도 한 이 말은 사실 진로의 보드카 '로진스키'의 광고가 논쟁 형식을 취하면서 붙여진 광고의 이름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돌아온 일지매'의 원작인 일지매를 그리신 고우영 만화가님과 유명한 MC인 박상규님이 출연하신 CF인데요, 당시로서는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아마, 연배가 좀 있으신분들 중에서는 이 광고를 기억하고 계신분이 많을 것 같군요. 이 광고가 광고사의 고전이 된 이유는 그 크리에이티브적인 구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화제를 불러일으킨 광고에 비해 제품 자체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가 너무강했다.. 혹은 제품 자체가 인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