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의 사전적 정의는 협업, 협렵, 협동 등의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혹은 브랜드간 다양한 협력 관계가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콜레보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로는 차별화를 들 수 있다.
IT기기들은 급속한 기술평준화로 인해 기술적인 차별점 개발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에 '차별화'라는 프리미엄을 얹어줄 전략으로 타 업종간의 콜레보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너무나 유명한 LG전자 싸이언 프라다폰, 나이키와 아이팟의 만남, 루이까또즈와 삼성전자, 그리고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의 아르마니폰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나이키와 아이팟의 만남
(아랫글-나이키플러스, 디지털시대에서의 running이란? 참고)
삼성전자와 루이까또즈의 노트북 '센스 Q30' 공동 마케팅
둘째로, 시너지 효과를 들 수 있다. 두 업체의 만남은 서로의 이미지를 끌어와 또 하나의 제 3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패션업계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으로 유명브랜드와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만나 새로운 제품라인을 개발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둔 사례가 많다. 역사가 깊은 브랜드는 오랜 전통의 브랜드가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을 깨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대중성이 무기인 브랜드에게는 명품의 이미지를 더 해줄 수 있다. 대중과의 접근이 필요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에게는 상업성을 부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막스마라, 세루티 등에서 몸담았던 필립 올리비에라 뱁티스타의 원피스, 트렌치코트 등을 일반 상품과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해 큰 인기를 얻었고, 10월에는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안드레아스 타라리스의 상품을, 11월말부터는 겐조, 크리스찬 디올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아담 존스의 컬렉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셋째,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인 MAC은 소녀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를 이번 맥 스피링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의 조합은 기대이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었다. 2030 여성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헬로키티를 섹시하고 시크한 느낌의 화장품에 접목하여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것.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그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주로 명품 브랜드 위주로 불던 콜레보레이션 붐은 요즘엔 샴푸·비누·가방·신발 같은 생필품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올여름 출시한 프리미엄 한방 샴푸 ‘려(呂·사진)’의 경우 유명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씨가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정씨는 단순히 제품 디자인만 한 게 아니라 제품의 컨셉트 기획부터 광고 비주얼까지 담당했다. 그는 “도자기 곡선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했으며 옛 우리나라 여인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뒤꽂이와 비녀를 장식적인 요소로 가미했다”고 말했다. 구학현 ‘려’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에 예술성을 입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 ‘려’는 출시 한 달 만에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 이미지에 딱 맞는 디자이너와의 콜레보레이션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정과 반이 만나 합을 이룰 수 있는 콜레보레이션 마케팅. 하지만 지나친 콜레보레이션은 합을 이루지 못하고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호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또한 상호 간의 이미지가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참고출처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283889
http://blog.naver.com/vanillashop?Redirect=Log&logNo=20056929518
첫번째로는 차별화를 들 수 있다.
IT기기들은 급속한 기술평준화로 인해 기술적인 차별점 개발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에 '차별화'라는 프리미엄을 얹어줄 전략으로 타 업종간의 콜레보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너무나 유명한 LG전자 싸이언 프라다폰, 나이키와 아이팟의 만남, 루이까또즈와 삼성전자, 그리고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의 아르마니폰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랫글-나이키플러스, 디지털시대에서의 running이란? 참고)
'센스 Q30'은 1.08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루이까또즈는 제품개발 단계에서 이 제품을 염두에 두고 노트북 전용 핸드백인 '노트백'을 출시하였고, 양사는 제휴에 따라 각사의 매장에 제품을 교차 진열하는 것을 비롯해, 광고와 프로모션 등 모든 마케팅에서 공조하였다.
미국에서 출시된 아르마니폰2
둘째로, 시너지 효과를 들 수 있다. 두 업체의 만남은 서로의 이미지를 끌어와 또 하나의 제 3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패션업계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으로 유명브랜드와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만나 새로운 제품라인을 개발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둔 사례가 많다. 역사가 깊은 브랜드는 오랜 전통의 브랜드가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을 깨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대중성이 무기인 브랜드에게는 명품의 이미지를 더 해줄 수 있다. 대중과의 접근이 필요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에게는 상업성을 부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루이비통 09 S/S 컬렉션인 스테판 스프라우스 의 로즈라인
(아랫글-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마크제이콥스와 예술가들의 collaboration 참고)
(아랫글-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마크제이콥스와 예술가들의 collaboration 참고)
유니클로는 막스마라, 세루티 등에서 몸담았던 필립 올리비에라 뱁티스타의 원피스, 트렌치코트 등을 일반 상품과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해 큰 인기를 얻었고, 10월에는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안드레아스 타라리스의 상품을, 11월말부터는 겐조, 크리스찬 디올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아담 존스의 컬렉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셋째,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인 MAC은 소녀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를 이번 맥 스피링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의 조합은 기대이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었다. 2030 여성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헬로키티를 섹시하고 시크한 느낌의 화장품에 접목하여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것.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그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주로 명품 브랜드 위주로 불던 콜레보레이션 붐은 요즘엔 샴푸·비누·가방·신발 같은 생필품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올여름 출시한 프리미엄 한방 샴푸 ‘려(呂·사진)’의 경우 유명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씨가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정씨는 단순히 제품 디자인만 한 게 아니라 제품의 컨셉트 기획부터 광고 비주얼까지 담당했다. 그는 “도자기 곡선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했으며 옛 우리나라 여인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뒤꽂이와 비녀를 장식적인 요소로 가미했다”고 말했다. 구학현 ‘려’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에 예술성을 입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한 ‘려’는 출시 한 달 만에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 이미지에 딱 맞는 디자이너와의 콜레보레이션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콜레보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target이 원하는 공통의 문화코드가 존재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공동의 화제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또한 쌍방의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를 극대화해야 한다. 단순히 상품의 재미적 요소만 갖춰지고 마케팅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이를 직접적으로 알 수 없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AMH에서 나온 하이네켄 티셔츠를 처음 봤을 때
하이네켄에서 특별 이벤트로 나누어준 기념티셔츠인 줄 알았다;;;
하이네켄에서 특별 이벤트로 나누어준 기념티셔츠인 줄 알았다;;;
정과 반이 만나 합을 이룰 수 있는 콜레보레이션 마케팅. 하지만 지나친 콜레보레이션은 합을 이루지 못하고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호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또한 상호 간의 이미지가 맞지 않을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참고출처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283889
http://blog.naver.com/vanillashop?Redirect=Log&logNo=2005692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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