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Review/2010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토어 마케팅] 플래그십 스토어 & 팝업 스토어 오늘날, ‘쇼핑’은 더 이상 ‘구입하는 일’에 한정되는 의미의 단어가 아니죠! 흔히 건네는 ‘쇼핑 가자!’는 말에는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하고, 사진 찍고, 걷고, 구경하고 그러다 물건을 구입하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다 들어가 있는 것 처럼요. 소비자들은 이제 쇼핑이라는 과정에서 ‘물건’을 소비하기 보다는 쇼핑하는 ‘분위기와 경험’을 소비하고 싶어합니다. 때문에 백화점과 그 외 많은 쇼핑 플레이스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끄는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트렌드가 브랜드로 이어진 형태가 앞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라는 단어.. 더보기 재밌어야 뜬다. 'Fun Marketing(펀마케팅)' 인간은 본성적으로 즐거움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 같다. 역사가 쓰여지기 전 시대부터, 인간들은 놀이와 오락을 즐겼던 것으로 밝혀진 것을 보면 ‘즐거움’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충분 조건이 아닌 필요 조건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든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각종 매체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현대시대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짙어지고 있는 듯 하다. 단편적으로 수많은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재미있는 동영상, 재미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재미있는 사람이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는 것만 보아도 사람들은 이제 즐거운 것, 재미있는 것, 웃긴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발라드 가수도 웃겨야 뜨는 시대이니. 이렇듯 무겁고 진지한 것보다 가볍고 오락적인 것을 추구하며, 가격이.. 더보기 감출수록 더 궁금하다 - 신비주의 마케팅 Posted by kindeternity. 더 감추어라! 더 팔릴 것이다! 신비주의 마케팅 ‘나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뭔데?’ ‘...’ ‘아니야.. 되써.. 말 안할래..’ 자, 누구나 저런 말을 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들었던 입장이었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궁금증은 더했을 것이고 어떤 것을 주더라도 그 말을 듣고야 말았을 것이다. 하는 입장이었다면.. 글쎄.. 정말 당신은 그 말을 안해주려 그렇게 말을 했던가? 우리 생활에 녹아진 이런 대화의 밀고 당기기. 바로 신비주의 마케팅에 여실히 녹아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신비주의 마케팅 하면 애플, 바로 ‘한입 베어먹은 사과’를 파는 회사를 떠올린다. 왜 일까? 저 작은 사과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그리고 저 사과를 만들어 낸 사람.. 더보기 마케터들이여, 'Habit'에 집중하라! 이번 글은 서평을 적어볼까 합니다. 함께 들여다볼 책은 바로 닐 마틴의 "Habit"입니다. 요녀석 입니다. 마케팅의 기본 중의 기본은 소비자들 무의식의 Needs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소비자들의 습관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가장 좋은 마케팅은 습관을 읽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abit'은 이런 관점에서 마케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Habit'에서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하는 마케팅 활동이 습관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설문, 인터뷰 등의 리서치 방식은 소비자들의 무의식보다는 의식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리서치 방식으로 나온 마케팅 전략들은 한참 헛다리 짚은 것이.. 더보기 What the dog saw 어떤 색으로 염색해드릴까요? 라는 말이 요즘 미용실에 가면 너무나 자연스럽다. 태어나서 머리를 한 번도 염색하지 않아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젊은 아이들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화려하게 머리를 염색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으며 늙으신 분들도 새치를 가리기 위해, 혹은 기분을 내기 위해 염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염색하는 것을 이 시대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라고 생각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염색하는 것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한 때 코러스걸과 창녀들만 염색을 한다는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금발을 선망하는 여성들이라도 함부로 염색을 하지 못하고 염색을 하게 된다면 죄지은 것같이 몰래 하곤 했었는데 그 편견을 깬 것이 '셜.. 더보기 마케팅리서치 : '따끈따끈' 떠오르는 마케팅 조사기법들! 마케팅리서치라 하면 일반적으로 FGD, FGI, 설문조사, 전문가인터뷰 등이 사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각각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학계와 실무에서는 지속적으로 마케팅 리서치 툴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즈음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리서치 툴로서의 ZMET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언어는 한계가 있다! FGI, FGD, 설문, 전문가인터뷰 등의 전통적인 마케팅 리서치 방법들은 모두 언어를 의사소통의 매개로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언어의 형태로 파악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언어의 형태로 소비자를 파악한다는 말은 곧, 언어에 담길 수 없는 소비자 인사이트들은 파악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소비자가 특정 서비스나 상품에 대.. 더보기 WoW, 블리자드 스케일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얼마전 2년 동안 솔로로 지내던 친구 A가 호들갑을 떨며 내게 자랑을 했다. "소개팅을 해서 만난 남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 얼굴도 잘 생겼고 차도 있고 학벌도 좋아! 취미도 근사해! 피아노 연주 그리고 (갑자기 조그만 목소리로) 와우." 필자는 망설임 없이 한 마디 했다. "그만 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취미라니! 내 소중한 친구는 그 잘생긴 소개팅남의 얼굴 보기 힘들 것이고 오붓한 드라이브도 물 건너 갔다. 학벌도 다 필요 없다. 오죽했으면 '와우, 리니지, 아이온' 계정이 있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말라는 여성들 사이에서의 소문이 있겠는가? 그 소개팅남 너무 안됐다고? 정 그렇다면 한 때 '와우저(와우를 즐기는 사람)'을 넘어 '와우폐인'소리까지 들었던 필자가 약간의 변명을 해 줄 수.. 더보기 NGO마케팅! 세상을 향한 따뜻한 외침 :) 이 포스터가 뭘 의미하는지 아세요?! 저도 한달 전까진 몰랐습니다. 지난 3월 27일 저녁무렵이었을까요. 제 후배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밤 8시 30분, 소등해주세요, Earth hour의 날입니다] 라는 이쁜 문자였지요 ^^ 사실 이 후배를 만난건 약 한달전 국제기구의 진출을 꿈꾸며 세계어느 곳에 있든 경쟁력있는 글로벌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약8-9명정도가 한 팀을 이뤄 각각의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세미나를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데요, 저희가 맡은 주제는 "국제기구의 전반적 현황과 국제기구 활동의 창의적 사례" 라는 주제였지요.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것이 "Earth Hour"라는 WWF의 캠페인 활동입니다. 약 일주일전이죠?.. 더보기 [크로스위치] 서평 : 미디어믹스? 크로스미디어? 이 책은 현대사회의 정보과잉과 이에따라 소비자가 외부의 정보를 대하는 행태를 분석하는데에서 시작합니다. 정보량이 급증하고,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소비자들은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정보를 그냥 흘러보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전제로 저자는 '크로스위치' 를 통해 소비자의 '정보방어막'을 극복하고 오히려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마케팅 목적을 달성한다는 이론을 제시합니다. '정보보호막안에 있는 소비자를 보호막 밖으로 끌어내자!' (책에는 이런 귀여운 그림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저자는 미디어의 개수를 늘려 일방적 개념전달 활동의 범위를 넓히는 데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탐색하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에서의 활동이 구매까지 연결 될 수 있도.. 더보기 하이네켄의 소셜 마케팅 영상을 보고 얼마전 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는 이 동영상은 바로 하이네켄 소셜마케팅의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진 영상입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AC밀란과 레알마드리드의 축구경기를 소재로 한 이 영상은 한마디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위에 영상도 링크를 걸어 두었지만 내용을 대략 간추려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덧붙여서 AC밀란과 레알마드리드라는 큰 팀들간의 경기가 열리는 날 하이네켄에서 계획한 가짜 클래식 연주회가 열립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공감하실 수 없겠지만 해외에서 챔피언스리그, 더군다나 이런 빅 클럽들간의 경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중요한날 축구를 사랑하는 AC밀란의 팬들은 연인, 직장상사 심지어 교수님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