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도전 - 일모스트릿 얼마 전 다녀온 2011 SS 서울 컬렉션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책자가 있었다. ‘일모스트릿이 서울패션위크를 후원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되고부터, 흥미를 갖고 지켜보게 된 이름이, 꼭 어울리는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일모스트릿’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을 것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편하고 빠르게 제공하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해외 수입 브랜드와 아트 앤 컬쳐,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온라인 문화 종합 패션 편집몰을 지향한다’는 것이 일모스트릿의 소개이자 창립 목표이다. 이러한 컨셉을 보자면, 여태까지의 수많은 의류 인터넷 쇼핑몰들 중에서 일모스트릿은 단연 세련되고 신선하다. 그동안.. 더보기 [Sustainable Marketing] '착한 기업'으로서 성공하려면? 락밴드 Greenday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의 어록으로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나한테 와서는 '펑크가 뭐야?' 하고 물으면, 나는 쓰레기통을 차버리면서 '이게 펑크야' 하고 말해. 그래서 그가 쓰레기통을 똑같이 걷어차고 '이게 펑크라고?' 하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니, 그건 유행을 따라하는 거야' 하고 말하지." 이는 모두가 펑크(Punk)를 듣는다면 펑크는 더 이상 펑크가 아니라는 뜻인데요, 이와는 정 반대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 마케팅, 그린 브랜딩이라고도 불리는 Sustainable Marketing 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경영' 에 함께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모두가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는 .. 더보기 [공짜마케팅] 세상에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한번이라도 ‘공짜’라는 단어에 흔들려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공짜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가졌다. 길을 걷거나 쇼핑을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다가도 공짜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 누구든 한번쯤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마케팅이란 결국 소비자의 환심을 사는 활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짜와 마케팅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공짜’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의 기발한 공짜마케팅 사례 한가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최근 일본의 대학가에서 공짜 복사 서비스가 인기이다. 일본 게이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설립된 타다카피(Tadacopy)는 복사용지 뒷면에 대기업이나 학교 근처의 사업자들로 협찬을 받아 광고를 실음으로써 공짜 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보기 마케팅 속의 예술, 아트마케팅 아트마케팅이란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마케팅에 문화예술을 접목시키는 경영활동이다. 아트마케팅은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한데, 기업이 직접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 후원이나 협찬과 같은 지원 형태, 기업이벤트에 문화행사를 연계하거나 직접 개최하는 형태, 기업건물 및 공공건물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형태 등이 있다. 이 많은 방법들 중에서도 여기서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광고 속에 직접적으로 명화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형태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한다. 먼저 이러한 형태의 아트마케팅 중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LG의 TV광고이다. 다음의 그림들이 바로 LG의 TV광고 장면들인데, 이 광고를 보게 되는 소비자들은 이 그림들을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하다는 느낌을 받을 .. 더보기 스타가 만든 브랜드? 스타 브랜드? 비가 출연하는 ‘도망자’라는 드라마의 방영과 함께 비의 ‘먹튀’ 논란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인터넷에 관련 글들이 넘치는 것은 물론이고 얼마 전에는 ‘PD수첩’도 취재에 착수했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이다. 첫 번째는 비가 최근 자신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 보유분을 전량 매도하였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는 제이튠엔터터엔먼트의 계열회사인 제이튠크리에이티브가 2008년 2월 런칭 한 SIX TO FIVE라는 브랜드에서 거액의 광고료만 받고 발을 빼버렸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첫 번째 문제는 법적인 책임여부를 떠나 도의상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이튠캠프라는 실질적 소속사는 따로 만들어 놓고 상장사 제인튠엔터터엔먼트의 대주주로 있다가, 오른 주가로 팔고 .. 더보기 공연 마케팅 - 역할과 전략, 예시... 그리고 향후 과제 바쁜 21C현대인들… 내부적으로 오랫동안 축적되었던 스트레스의 덩어리를 무엇으론가 해소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통적인 지금의 현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는 공연이었다. 과거에는 탈춤이나 소리공연을 통해서 대중들과 호흡하였고, 첨단 멀티미디어로 도배된 현 시점에는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고 있다. 여기 이 시점에서 공연과 관련된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이름하여 ‘공연마케팅’이 바로 그것이다. 공연마케팅이란 공연예술과 마케팅이 결합되어 생성된 용어이다. 그러므로 공연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미국마케팅학회에 의하면 “마케팅이란 개인이나 조직의 목표를 만족시키는 .. 더보기 노인들이 뿔났다 노인들이 뿔났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실버(silver)’라는 수식어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제2의 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금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온화하고 고상한 기품을 상징하는 실버는 오늘날의 노인세대를 지칭한다. 일부에서는 이미 노인과 실버 세대가 동격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실버라는 수식어가 기존의 '노인'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체하는 데에 효과가 없다는 통계자료를 내놓고 있고, 노인들은 오히려 실버라는 수식어를 기피한다는 기사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일단 접어두기로 하자. 오늘 필자가 하고픈 말은 '실버'마케팅이 아니라, 실버'마케팅'이므로.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 더보기 Malcolm Gladwell on Spaghetti Sauce 'Blink'의 저자 Malcom Gladwell이 2004년 캘리포니아에서 강연한 영상이다. 요즘 이따금 들락거리는 TedTalk에서 흥미로운 강연을 듣고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글의 키워드는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말콤이 존경하는 정신물리학자인 '하워드 모스코위치' 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하워드 모스코위치'는 70년 대 초 펩시 다이어트 콜라의 아스파탐 성분 비율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8%~12%사이에 적당한 비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가 예상했던 특정값에 몰리는 종형곡선(Bell Curve)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분포된 뒤죽박죽의 그래프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아무도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 더보기 광고와 마케팅 : '대한민국 광고에는 신제품이 없다' 마케팅과 광고, 어떠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둘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고 할 때, 광고는 마케팅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마케팅 전략을 잘 세우고 누가 보더라도 '억' 소리가 날 정도로 기획을 잘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받쳐주는 효과적인 광고가 없다면 이는 ‘앙꼬 없는 찐빵’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전체적인 광고를 아울러 줄 수 있는 큰 틀로서의 마케팅 전략이 없다면 개별적인 광고 또한 ‘요란한 빈 수레’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광고와 마케팅은 서로 다른 면도 분명 존재하지만 둘 모두를 관통하는 유사점 또한 존재합니다. 따라서 소비자와 기업의 접점이자 최전선.. 더보기 Pintle Marketing이라 쓰고 연결 고리 마케팅이라고 읽는다 -上- 들어가며 Pintle Marketing, 즉 연결 고리 마케팅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는가? 없다면 지금 검색창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그러나 아마 없을 것이다. ‘연결 고리’는 필자가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마케팅 전략을 생각할 때, 사례를 분석하며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릴 때 항상 이 ‘연결 고리’란 단어를 넣어본다. 혼자서 생각을 하고 판단은 내리는데 아무래도 객관성이 부족하다. 검증을 위해 이 책, 저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하는데 속 시원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물론 필자의 생각과 논리에 부합하는 글과 서적은 있었다.) 그래서 혼자 용어를 만들어보고 개인적인 견해를 펼치려한다. ‘OPUS YONSEI란 이름 아래 글을 써야 하는 책임은 있지만 블로그 글에 이만한 자유가 없..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