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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eview

이제는 착한기업!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삼성생명 ‘자살대교 → 생명의 다리’로 만들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에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준과 오연서 커플이 심야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심야데이트 장소는 바로 마포대교입니다. 2008년 이후 5년간 108명이 자살을 시도한 마포대교는 자살대교라고 일컬어 졌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생명은 지난 9월 서울시와 함께 마포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마포대교에 센서를 설치하여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당신의 영화도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기도할게요' 등 생명의 소중함과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전화'도 마련되어 있어 전문상담원의 도움.. 더보기
이제는 다시 Product다, 패키지 마케팅 패키지 마케팅 [GIN & TONIC Marriage, London based Keen and Able creates] ‘진과 토닉의 결혼’, 진과 토닉 베이스의 진토닉 칵테일을 아예 하나의 제품의 출시한 이 회사는 민트색의 결혼식 컨셉의 레이블, 박스 패키지 디자인에 그리고 ‘144년 나이차에도 불구 완벽한 결혼’이란 문구를 재치 있게 곁들였다. 이런 특이한 컨셉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모든 제품의 제작부터 세일즈까지 패키지는 전 과정에 관여한다. 영국의 패키지 디자이너 메리루이스(Mary Lewia)는 ‘패키지는 브랜드의 핵심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물리적 자산이다’[1]라 말하며 패키지와 브랜드의 불가분의 관계를 강조했다. 패키지는 최종 구매순간의 소비자 감성에 소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제품의 사용순간까지.. 더보기
커다란 가치를 브랜딩하다, 국가 브랜딩 n There is Nothing Like Australia! 최근 인기를 끌었던 "There is Nothing Like Australia!"라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광고는 "호주만큼 멋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호주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문화 유산들을 보여주는데요. 국민들이 한 소절씩 나의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나라라는 노래를 나누어 부르는 이 광고는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멋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호주 국민들에 대한 부러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여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 광고 속에 삽입된 'It's Like Love'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인터넷에서도 꾸준히 회자되며 성공적인 국가 브랜딩 광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n 국가 브랜.. 더보기
힐링 마케팅 바야흐로 힐링(Healing)의 시대이다. 음식점을 가도 서점을 가도 TV를 틀어도 ‘힐링’이 등장하지 않는 곳이 없다. 대선을 앞둔 정치계에도 ‘힐링’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으니 말 그대로 대한민국 전체가 힐링에 매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판업계의 경우 작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을 시작으로 힐링 서적들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고 TV 토크쇼 역시 ‘힐링캠프’, ‘승승장구’ 등 게스트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이다. 템플 스테이를 찾는 사람의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업계와 식음료에까지 온통 힐링 열풍이다. 사실 이런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다. 약 10년 전엔 ‘웰빙(well-being)’이 보이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러나 너나할것없이 웰빙을 외.. 더보기
뉴로 마케팅 Neuro-Marketing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같은 디자인의 시슬리 가방과 프라다 가방. 같은 가격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많은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잠재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 뉴로마케팅입니다. 1. 뉴로마케팅이란? 뉴로마케팅이란 뇌 연구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태도 및 행동에 대한 유의미한 자료를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80년대 중반, 펩시가 전 세계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유래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펩시가 코카콜라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하였습니다. 뉴로마케팅은 이러한 현상의 .. 더보기
럭셔리한 대중들을 위한 매력적인 제안, 매스티지 마케팅 엄청난 고가에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품 매장. 많은 사람들은 많은 돈을 주고 좋은 품질의 물건뿐만 아니라 감성적, 심리적 만족을 구매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솔깃하시나요?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을 파는 매스티지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매스티지 마케팅?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것이 마케팅의 최고 과제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황에 웃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는데요, 바로 매스티지 브랜드들입니다. 매스티지(Masstige)란, 대중을 뜻하는 매스(Mass)와 명품을 뜻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의 합성어로, 2003년 미국의 경제잡지 ‘Harvard Business Review’에.. 더보기
포스트모던 마케팅, 고객이 왕이어선 안된다 '손님은 왕이다' 라는 문구는 누구에게나 낯설지 않다. 우리는 동네 구멍가게에서부터, 호화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문구들이 사용되고 있는걸 쉽게 볼 수 있으며, 구매와 소비를 하는 동안, 잘 교육받은 미소와 서비스를 받길 원한다. 이는 곧 소비로 이루어질 수 있다. 기존 마케팅의 유형 중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고객중심의 마케팅 전략의 현 주소이다. 여기에 반기를 든 마케팅이 있다. 바로 포스트모던 마케팅이다. 과연 어떤 의미일까? " 고객의 분노가 성공을 부른다" 는 부제의, 스티븐 브라운의 저서, 포스트모던 마케팅에서는 이 마케팅을 다음과 같은 말로 소개한다. " 이제는 고객에게 무조건 헌신하기 보다는 고객을 애태우게 기다리게 하며, 안달 나게 .. 더보기
결점(flawsome) 마케팅, 차라리 정직하게 드러내자 결점(flawsome) 마케팅, 차라리 정직하게 드러내자 능력, 학벌, 집안, 성격,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사람을 흔히 ‘엄친아’라고 하죠? 하지만 너무 완벽해서 도무지 허점 하나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보기에는 부럽고 좋을지 모르지만 막상 다가가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오히려 허점이 있는 친구에게 친근감이 들고 끌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요, 이것은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인간의 본성은 결점이나 약점이 없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 (혹은 그런 척하는) 사람들과 가까워지거나, 진실한 친구가 되는 것, 또한, 그들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것을 어렵게 여긴다” (Trend Watching) 결점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은 결점이 없는 기업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기업도 실수를.. 더보기
귓가에 맴도는 노래, CM송 마케팅 과연 미녀는 석류를 좋아할까? 진짜 마시면 나도 이뻐질까?일요일에는 짜파게티를 먹어야 하나?? 우리들은 일상속에서 무심코 TV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광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노래를 익히고 흥얼거리면서 그 광고의 상품에 눈이 가게 됩니다. 이러한 광고 음악은 음향마케팅의 하나로 분류되며, 감성적 소비시대에 맞추어 제품의 이미지나 판매를 직접적으로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크게 CM송과 BGM으로 나눌 수 있는데, CM송은 Commercial Message song의 약자로 광고를 위해 특별히 가사가 있는 곡을 작곡하거나 개사하는 것을 말하고, BGM은 기존에 있던 곡을 그대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는 것을 말합니다.여기서는 CM송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CM송이 가지는 광고기법은 징글마케팅.. 더보기
시간은 금이다, 타임 마케팅 시간은 금이다, 타임 마케팅 The time is gold 어느 날 영국의 웰링턴 공작이 고급 관리와 런던 다리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웰링턴 공작은 미리 와서 관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관리가 만날 시간이 지난 5분 후 도착하였다. 웰링턴은 늦은 5분에 대해 불쾌함을 나타냈다. 공작은 불과 5분 밖에 안 늦었다고 말을 했다. “불과 5분이라고? 그 시간 때문에 우리 군대가 패배를 당했다면?” 다음 약속에 공작은 미리 5분을 앞서 나왔다. 웰링턴 공작은 약속 정시에 도착했다. 5분 먼저 와서 기다렸다는 관리의 말에 공작은 찡그린 얼굴로 답했다. “자네는 시간의 가치를 모르는군. 5분을 낭비하다니 아깝기 짝이 없는 일이야.” 단순히 5분 때문에 관리에게 역정을 내는 웰링턴 공작의 모습이 치졸해 보이.. 더보기